산업·비즈니스2026. 04. 02.

제네시스,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세계 최초 공개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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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2일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뉴욕 오토쇼 공개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 부스 전경

제네시스 브랜드가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현지명: GV70 프레스티지 그래파이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프랑스 남부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에서 선보인 'G90 윙백 콘셉트'를 북미 시장 최초로 전시하고, 글로벌 내구 레이스 출전을 앞둔 'GMR-001 하이퍼카' 스케일 모델도 공개하며 럭셔리 고성능 비전을 제시했다.

스포티한 감성을 강화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에 이은 브랜드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이다. G70에서 호평받은 스포티한 감성을 인기 SUV 모델 GV70으로 확장한 것으로, 전용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라인업과 차별화했다.

외관에는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알로이 휠과 전용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고성능 지향의 성격을 드러낸다. 유광 블랙 사이드 미러가 스포티한 인상을 더하고, 다크 크롬 및 유광 블랙 소재로 마감된 외장 디테일이 GV70 고유의 스타일링을 한층 정제했다.

실내에는 울트라 마린 색상의 나파 가죽 시트에 스웨이드 재질을 결합해 차분하면서도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제네시스 로고가 그래파이트 에디션만의 존재감을 더한다. 신규 카본 패턴 가니쉬와 전용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까지 탑재돼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가격 및 판매 시점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플래그십의 진화, G90 윙백 콘셉트

G90 윙백 콘셉트는 플래그십 세단 G90의 긴 휠베이스와 전장을 유지하면서 그랜드 투어러 웨건이라는 새로운 차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 모델이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가 한층 강조돼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적인 자세를 갖췄다. 측면의 '파라볼릭 라인'은 긴 휠베이스를 이어받아 루프라인을 섬세하게 늘려 매끈한 웨건 실루엣을 완성했다. 깊이 있는 그린 톤 외장 컬러와 맞춤 제작 22인치 휠이 마그마 아이덴티티의 정제된 진화를 표현한다.

현대차그룹 CDO 겸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G90 윙백 콘셉트는 마그마와 '원 오브 원'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축"이라며 "향후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우아함과 강인함을 조화롭게 담아낸 모델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WEC 데뷔 시즌 기대감을 담은 전시 부스

제네시스는 부스 내 '마그마 존'과 '마그마 레이싱 존'을 마련해 고성능 프로그램의 비전을 소개한다. 마그마 프로그램 첫 양산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전시하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배치해 관람객이 직접 마그마 레이싱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데뷔하는 GMR-001 하이퍼카의 1:2 스케일 모델도 함께 전시해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도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올해 '르망 24시'를 포함한 WEC 전 라운드에 출전하며, 9월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론스타 르망'을 통해 미국 무대에도 선다.

제네시스는 4월 12일(일)까지 진행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1063㎡(약 322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하고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포함해 총 10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그래파이트 존, 마그마 존, 마그마 레이싱 존, 프레스티지 블랙 존, 제네시스 컬렉션 등 테마별로 구성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의 26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22종의 신차 및 주요 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