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4. 09.

GC녹십자 미국 라레도 혈장센터 FDA 허가 취득… 원료 자급화 속도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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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9일

GC녹십자 미국 라레도 혈장센터 FDA 허가 획득

텍사스주 라레도에 개소한 ABO플라즈마 혈장센터 내부 전경.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주 라레도(Laredo) 혈장센터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성과로, ABO플라즈마의 운영 전문성과 라레도 센터의 신속한 공정 안정화 역량이 입증됐다.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은 혈장센터에서 채취한 혈장만 상업적 판매나 의약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를 통해 ABO플라즈마는 미국 내 운영 중인 7개 혈장센터 전체에 대해 FDA 승인을 확보하게 됐으며, 원료 혈장 확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ABO플라즈마는 연내 텍사스주 이글패스(Eagle Pass)에 8번째 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2028년까지 전 센터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려 자사 면역글로불린 제품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의 80%를 자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가치사슬(Value chain) 내재화를 강화하는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기업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외부 시장 의존도를 낮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제품 영업이익률 극대화도 기대된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견고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미국 혈장분획제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정맥주사형(IV) 알리글로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형(SC) 면역글로불린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