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30.

강화군, 강화∼인천 시내버스 전면 개편…직행버스 배차간격 4시간에서 55분으로 단축

by 이민아 (기자)

#사회문화#강화군#시내버스#대중교통#인천

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강화군민이 인천 시내로 이동하는 길이 한층 빠르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강화에서 미추홀구 소재 인천터미널을 잇는 801번·800번 시내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신규 직행노선을 신설해 하반기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행버스 신설로 배차간격 4시간→55분으로 단축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801번 노선 폐선과 인천 직행버스 (가칭)5311번 신설이다. 신설되는 5311번은 강화터미널에서 출발해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 인천터미널까지 직행한다. 기존 801번과 동일한 노선 체계를 유지하면서 운행 대수를 1대에서 4대로 늘렸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는 4회에서 15회로 크게 늘고, 배차간격도 4시간에서 5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강화군민의 인천터미널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고속버스 등 전국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800번 노선도 개선…종점 연장·증차

강화~인천 도심 간 핵심 노선인 800번 버스도 개선된다. 구래역·검단사거리·검암역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인천터미널을 연결하는 이 노선은 이번 개편으로 종점이 기존 '강화터미널'에서 '강화산성 서문'까지 연장된다. 운행 차량도 11대에서 12대로 증차되며, 일일 운행횟수는 27회에서 29회로, 배차간격은 30분에서 25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서문 인근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편되는 버스 노선은 운송사업자 선정과 면허 발급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이번 시내버스 개편으로 교통 혁신을 이루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화군민도 인천시민으로서 동등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