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26.

갤럭시 ‘오션 모드’로 살린 산호초…삼성 ‘코랄 인 포커스’ 국제 어워드 수상

by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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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6일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카메라 기술이 단순한 촬영 도구를 넘어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 생태계를 구하는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의 ‘오션 모드(Ocean Mode)’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보호 프로젝트 ‘코랄 인 포커스(Coral in Focus)’가 주요 국제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 수상은 삼성전자의 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속가능성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 삼성전자는 ‘코랄 인 포커스’로 모바일 기술이 해양 생태계 보호와 기후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의 해양학 연구소 스크립스(Scripps),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Seatrees)와 함께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갤럭시 AI폰으로 수집된 산호초 사진은 스크립스 연구소로 전달돼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데 사용된다.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호초 복원 작업을 진행한다.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코랄 인 포커스’ 프로젝트는 글로벌 사회공헌 시상 ‘2026 헤일로 어워드(Halo Awards)’의 지속가능성·환경보전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헤일로 어워드는 글로벌 사회공헌 전문 단체 ‘인게이지 포 굿(Engage for Good)’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또 프로젝트 여정을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제23회 국제 해양 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에서 ‘해안 및 도서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오션 모드(Ocean Mode)’는 2024년 수중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모드로 개발됐다. 현지 활동가들은 오션 모드를 통해 수중 촬영 시 발생하는 과도한 파란색 톤을 줄이고 산호초 본연의 색상을 촬영할 수 있다. 셔터스피드 최적화 및 멀티 프레임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사진 결과물 내 모션블러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인터벌 기능을 활용해 한 번에 수천 장의 고화질 산호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에 활용된 오션 모드는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엑스퍼트 RAW(Expert RAW)’ 앱에서 일반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추후 일부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복원 지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현재까지 80개 이상의 3D 산호초 모델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총 2만 개 이상의 산호가 심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양 환경 보전에 주목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200톤 이상의 폐어망을 수거 및 재활용해 갤럭시 제품에 적용해 왔으며,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