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06.

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 월드투어 흥행으로 매출 3,000억 달성·흑자 전환

by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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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6일

갤럭시코퍼레이션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및 흑자 전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 월드투어 흥행을 바탕으로 2025년 4분기 매출 약 3,000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지드래곤 월드투어 흥행에 매출 619% 급증…영업이익 125억 원 흑자 전환
  • 1,000억 원 신규 투자 유치·역대 최대 현금 확보…AI·로봇 분야 공격적 확장 예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25년 4분기 매출액 약 3,000억 원(2,988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9% 성장이다. 지난해 18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회사가 단 1년 만에 영업이익 125억 원으로 완전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폭발적 성장의 핵심은 소속 아티스트 G-DRAGON(지드래곤)의 월드투어 흥행이다. 글로벌 IP의 시장 지배력이 실적으로 직결되며 과거의 적자를 털어냈다. 최용호 대표는 국가 경제 발전 기여 공로로 최연소 APEC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1,000억 투자 유치·현금 확보…AI·로봇 분야 공격적 확장

재무 구조도 탄탄해졌다. 2025년 말 기준 자산 총계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고, 유니콘 밸류 기반 보통주 투자를 포함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AI·로봇 기술 분야의 공격적 투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자본시장의 관심도 최고조에 달했다. 이달 초 나스닥(NASDAQ) 밥 맥쿠이 부회장에 이어 뉴욕증권거래소(NYSE) 마이클 해리스 부회장이 잇달아 본사를 방문했다. 미국 양대 거래소 수뇌부가 짧은 간격으로 특정 한국 기업을 찾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상장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 송강호, 김종국, 태민 등 기존 라인업에 더해 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IP를 추가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아티스트 확충을 넘어 AI·엔터테크·로봇 기술과 결합한 '전략적 IP 자산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