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5일
NICE신용평가가 25일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단기신용등급을 'A3'로 신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결제사업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사업 다각화 성과를 반영한 평가입니다.
나신평은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경쟁력을 '양호' 수준으로 판단했습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PG) 사업과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토큰증권(STO) 관련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전자결제·O2O 사업 경쟁력
전자결제 부문은 통합결제솔루션 '빌게이트(BillGate)'를 통해 가맹점 결제 대행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전체 PG 시장 내 점유율은 제한적이지만,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에서는 주요 3개 사업자 중 하나로 자리잡으며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O2O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두드러집니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유통 서비스 '갤럭시아콘'과 편의점 기반 결제 서비스 '캐시게이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는 국내 최초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발행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편의점 선불카드 시장에서도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자체 특허 기반 편의점결제(수납대행) 서비스 이용자는 2019년 14만명에서 2024년 326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 및 STO 신사업 확대
수익성은 최근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2025년 평균 EBIT/매출액은 10.5%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7.0%에서 14.2%까지 상승했습니다. 저마진 가맹점 정리와 2차 PG, B2B 결제 서비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STO 관련 사업 확대도 주목됩니다. 기존 결제 및 O2O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 기반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나신평은 평가했습니다. 다만 해당 사업은 초기 단계인 만큼 중장기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재무안정성과 관련해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236.9%, 순차입금의존도는 23.9% 수준입니다. 운전자금 부담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부채비율이 상승했으나, 비경상 비용 요인이 일단락되면서 향후 재무지표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육성훈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책임연구원은 "주력 결제 및 O2O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STO 등 신사업의 성과와 함께 영업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경우 재무안정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