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10.

퍼밋, 우즈베키스탄 스마트팜 리모델링 준공식 개최…K-농업 중앙아시아 거점 확보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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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0일

AKIS 스마트팜 온실 리모델링 프로젝트 준공식

AKIS 스마트팜 온실 리모델링 프로젝트 준공식 현장 (사진 제공: 퍼밋)

K-스마트팜 혁신 기업 퍼밋(FIRMMIT)이 우즈베키스탄에서 'AKIS 스마트팜 온실 리모델링 프로젝트 시연회 및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퍼밋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국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720ha(약 217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현지 주요 농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스마트팜 솔루션의 현지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KIS(농업지식정보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잠시드(Jamshid)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 현미주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장정렬 한국농어촌공사 중앙아시아 소장, 신명섭 코이카(KOICA) 소장, 아그로스타 자루르 부사장 및 박선기 퍼밋 대표 등 양국 정·재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송출됐으며, 퍼밋의 스마트팜 기술이 국가적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현지 통신 환경에 최적화된 'UZapp(우즈벡 통신 최적화 솔루션)' 기술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퍼밋은 방치됐던 노후 온실을 신축 대비 10~20% 비용으로 고효율 스마트팜으로 재탄생시킨 실증 데이터와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 국가기관 '아그로스타'와 개소당 30만 달러(USD) 규모의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했다.

딸기 밸류체인 전체 내재화…매출 25% 성장

퍼밋은 스마트팜 시공을 넘어 '자체 종자 개발 – 설비 구축 – 재배 – 유통'까지 딸기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에 가동된 우즈베키스탄 거점 농장을 향후 현지 교육 및 유통 허브로 활용하고, 독자적인 딸기 품종(팅커벨, 1943)의 종자 공급과 수매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퍼밋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5% 성장했다.

박선기 퍼밋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K-농업 허브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퍼밋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성공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K-스마트팜이 중앙아시아라는 거대한 신흥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용 효율성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핵심 사례"라며 "앞으로도 퍼밋이 글로벌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로서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