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10.

패스트파이브, '2026 공유오피스 트렌드' 발표…장기 계약 비중 급증

by 임재호 (기자)

#산업비즈니스#패스트파이브#공유오피스#오피스트렌드

임재호 | 기자 2026년 03월 10일

패스트파이브 2026 공유오피스 트렌드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2025년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 공유오피스 트렌드를 발표했다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는 2025년 오피스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 공유오피스 트렌드'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체 계약(재계약 포함)의 평균 계약 기간은 7.37개월로 나타났으며, 신규 계약만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 계약 기간은 7.10개월이었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이용 기업의 비중이 전년 대비 약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년 이하 단기 계약 비중은 2024년 96.23%에서 2025년 88.70%로 감소했다.

이 같은 변화는 공유오피스가 단기 대체 공간이 아닌 지속적인 업무 거점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업무 환경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 예측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오피스 전략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선택 기준에서는 '비용 절감'이 57.2%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어 빌딩 컨디션과 시설 수준이 15%를 차지했으며, 접근성과 유연한 계약 조건 등이 주요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비용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업무 환경의 품질을 유지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공간 선호도 조사에서는 라운지(31.6%)와 미팅룸(27.2%)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팬트리와 휴식 공간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 업무 공간보다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공용 공간의 활용도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선호도에서는 강남 지역이 2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영등포·구로·강서 지역이 14.1%, 서초·사당 9.8%, 중구·종로 9.6%, 성수·뚝섬 8.1% 순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는 비용 효율성과 업무 안정성, 공용 공간 활용도를 함께 고려하는 오피스 수요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가 일시적인 대체 공간을 넘어 비용 관리와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시 업무 거점으로 활용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용 공간 경쟁력과 빌딩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오피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