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18.

위안부 모욕 극우단체 대표, 오는 20일 구속 여부 결정

by 강현우 (기자)

#사회문화#위안부#구속#극우단체#소녀상

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며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극우 성향 시민단체 대표가 오는 20일 구속 여부를 결정짓는 심문을 받게 됩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서초고 및 무학여고 정문 앞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이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글을 잇달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2024년 2월부터 전국의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가 적힌 마스크를 씌우거나 검은 비닐봉지를 두르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해당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으며, 이 대통령의 비판이 이어지자 지난 1월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김 대표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를 진행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