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10.

엔라이즈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연결로 행복을 만드는 스타트업 조직문화

by 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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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0일

엔라이즈 조직문화

소셜 디스커버리 앱 '위피'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를 운영하는 엔라이즈의 조직문화 이야기

소셜 디스커버리 앱 '위피(WIPPY)'와 구독형 홈트레이닝 서비스 '콰트(QUAT)'를 운영하는 엔라이즈. 이 회사의 핵심가치는 팀워크, 자율성, 진실성, 고객에 대한 집착, 탁월한 성과 추구라는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2011년 창업 이후 10년 넘게 부딪히고, 실패하고, 반성하면서 정립한 결과물이다.

엔라이즈의 미션은 '연결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만든다'이다. 위피는 모르는 사람끼리 연결해 시간과 기회를 만들고, 콰트는 코치와 유저를 연결해 운동의 가치를 만들어 낸다. 두 서비스 모두 '연결'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관통한다.

팀워크 — 신뢰와 솔직함이 원팀을 만든다

팀워크의 출발점은 신뢰다. 김봉기 대표는 "작은 약속을 지키고 어려운 상황에서 도망가지 않는 시간이 쌓여야 신뢰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신뢰가 솔직함을 낳고, 솔직함이 원팀을 만드는 선순환이 엔라이즈 팀워크의 본질이다. 회의 때 가만히 있다가 끝나고 뒷말 하는 것을 철저히 지양하며, 동의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말하고 결정이 내려지면 따르는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자율성 — 복장 자유가 아니라 책임지는 주체성

초기에는 복장 자유화가 자율성이라 믿었지만, 진짜 자율성은 내 업무를 얼마나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지느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율성이 작동하려면 정보의 투명한 공유가 전제돼야 한다. 엔라이즈는 민감한 사안을 제외하면 매출, 비용, 전략 방향, 의사결정 배경까지 최대한 공개한다.

진실성, 고객 집착, 탁월한 성과 추구

진실성은 겉과 속이 일치하는 일관성이자, 자신이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약속이다. '고객에 대한 집착'은 '내가 옳다'는 감각을 내려놓고 데이터와 유저 인터뷰로 고객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수반한다. 콰트가 최근 발레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도 2030 여성 사용자의 관심 변화를 데이터로 포착한 결과다.

마지막 가치인 탁월한 성과 추구에는 문샷씽킹, 임팩트와 실행력, 집요함 세 가지 키워드가 담겨 있다. 김 대표는 "안 될 것 같다는 말의 근거를 뜯어보고 고객의 진짜 욕구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집요함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엔라이즈는 이 다섯 가지 가치를 매년 점검하며 환경 변화에 맞게 폐기하거나 보강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