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9일

에코랜드 봄 행사 전경. 낮에는 판타지 포레스트 축제, 밤에는 좀비 트레인 호러 체험이 펼쳐진다.
제주 에코랜드가 봄 시즌을 맞아 낮과 밤이 전혀 다른 두 가지 콘셉트의 체험을 동시에 선보인다. 낮에는 봄 축제 '판타지 포레스트 With Friends'를, 밤에는 생존형 호러 체험 '좀비 트레인: 제주행 리부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DAY: 곶자왈 숲속 친구들과 함께하는 봄 축제, '판타지 포레스트 With Friends'
올봄 에코랜드는 '판타지 포레스트 With Friends'를 통해 제주 곶자왈 숲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에코랜드 곶자왈 숲속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하루, 소중한 시간'이라는 메인 콘셉트 아래 관람객들은 일상을 벗어나 색다른 감성과 경험을 마주하게 된다.
레이크사이드역 '클라우드 스테이지'에서는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판타지 콘셉트 공연이 펼쳐지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판타지 포레스트' 시즌2 공연도 이어진다. 런웨이형 무대를 확장하고 참여형 요소를 강화해 관람객과 더욱 가깝게 호흡한다. 리본 댄스, 스트리트 댄스 K-POP 퍼포먼스와 함께 포레스트 퀸, 플라워 페어릿(꽃요정), 애니멀 페어릿(동물요정)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또한 라벤더팜역 계절 꽃밭에서는 '에코랜드 튤립&유채 페스타'가 4월 중 열려 튤립과 황금빛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한다. 5월 이후에는 루피너스와 산파체스 꽃 축제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NIGHT: 공포의 질주, '좀비 트레인: 제주행 리부트' (4월 9일 오픈)
밤이 되면 에코랜드는 공포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새롭게 리뉴얼된 '좀비 트레인: 제주행 리부트'는 2026년 곶자왈의 독성 식물 '큰천남성'을 먹고 좀비로 변한 신입사원의 비극을 배경으로 한다. 관람객들은 기차를 타고 좀비들을 피해 칠흑 같은 숲속과 폐허가 된 임시 연구소를 탈출해야 하는 생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1차 오픈 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매주 목~일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시간은 약 25분이다. 공포 체험의 분위기를 더해줄 이색 먹거리 존도 함께 운영되며, '눈알 블루레몬 에이드', '블러드 에이드', '좀비 손가락 쿠키', 에코랜드의 시그니처 '기차빵' 등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곶자왈 팜 빌리지(다그닥 목장)'
기차 여정 속 역마다 펼쳐지는 풍경 안에는 새롭게 단장한 '곶자왈 팜 빌리지(다그닥 목장)'가 자리한다. 그림책 속 한 장면 같은 이국적인 초원을 배경으로, 새롭게 합류한 알파카와 흑비양을 비롯해 포니, 제주마, 산양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동물 먹이주기 교감 프로그램과 스카이바이크, 아로마 족욕 체험, 곶자왈 키즈 탐험대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에코랜드 측은 "이번 봄 시즌은 낮의 화사한 판타지와 밤의 강렬한 호러라는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곶자왈 숲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