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5. 03.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 동탄에 아시아 첫 바이오 공정 응용 연구소 BPAL 개소

by 신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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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03일

에코랩(Ecolab)의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부가 한국에 새로운 바이오 공정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Ecolab Life Sciences)는 아시아 최초의 바이오 공정 시설인 바이오 공정 응용 연구소(BPAL)를 한국 동탄에 개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규 센터는 회사의 글로벌 라이프 사이언스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바이오 제약 제조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들을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입니다.

한국 동탄에 자리한 아시아 첫 바이오 공정 응용 연구소

이번에 문을 연 한국 BPAL은 에코랩이 미국과 영국에 구축해 운영해 온 글로벌 바이오 공정 응용 네트워크 위에 새롭게 더해진 시설입니다. 초기 단계의 레진 스크리닝과 테스트부터, 상업용 대량 생산(Manufacturing at scale)을 모사하는 후기 단계 연구에 이르기까지 공정 개발 전 주기를 한 곳에서 지원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시설에서는 고객사가 에코랩의 바이오 공정 전문가들과 직접 협력해 정제 공정을 최적화하고, 공정 효율성 제고와 원가 절감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상업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운스트림(downstream) 정제 공정 개발에 강점을 둔 시설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와 바이오시밀러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들이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설계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표준에 맞춘 현지 협업 거점

기존에는 한국 내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들이 정제용 레진 등 핵심 원부자재를 활용해 공정을 평가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에코랩의 응용 시설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국 BPAL이 가동되면서 고객사는 원부자재의 해외 반출입에 따른 시간과 행정 부담을 줄이고, 현지에서 보다 빠르게 공정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동시에 에코랩의 글로벌 통합 네트워크와 연결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운영 전반의 일관성과 비용 효율성도 함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허브로 부상

한국은 최근 수년간 바이오의약품 제조, 특히 첨단 치료제의 글로벌 접근성을 높이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로 부상해 왔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 설비를 잇달아 확충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도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한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제조업체들은 속도, 기술적 정밀성, 글로벌 표준 준수라는 세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에코랩이 한국에 BPAL을 설립한 배경에도 이러한 시장 변화가 자리합니다. 바이오 공정 전문가가 현지에 상시 배치됨으로써 고객사들은 보다 신속하게 공정 개발을 진행할 수 있고, 글로벌 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정제 공정을 한국 내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원 메시지

제니 탄(Jenny Tan)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아시아 전역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는 까다로운 규제 및 성능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동시에 신속한 스케일업(Scale-up)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한국 BPAL은 심층적 현지 전문성을 에코랩의 글로벌 통합 바이오 공정 네트워크와 결합해 고객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친화성 레진 기반 바이오 공정 포트폴리오 강화

한국 BPAL은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의 생명과학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의 최신 사례입니다. 회사는 친화성 레진(Affinity resin) 기술을 포함한 바이오 공정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오고 있으며, 한국 BPAL은 이러한 기술이 실제 고객의 공정 개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응용 거점으로 기능하게 됩니다.

회사가 운영하는 퓨로라이트(Purolite~) 레진 라인업은 단백질 정제용 친화성 레진과 이온 교환 레진 등을 아우르며, 특히 바이오시밀러 정제 공정에 활용되는 Praesto~ AP+ 플랫폼과 AP+80 등은 대규모 정제 공정의 효율성과 순도를 끌어올리는 데 적용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BPAL은 이런 레진 기술이 적용되는 다운스트림 공정 전반의 개발과 검증을 지원하게 됩니다.

글로벌 개발 및 응용 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는 고객이 전 세계적으로 속도, 신뢰성, 확신을 갖추고 첨단 치료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에코랩 라이프 사이언스의 바이오 공정 개발 역량과 한국 BPAL이 확장 가능하고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정제 공정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퓨로라이트 레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기업 소개

수백만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인 에코랩(Ecolab, 뉴욕증권거래소 ECL)은 인류와 생명에 필수적인 자원을 보호하는 수자원,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100년 이상 에코랩은 과학 기반 솔루션,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AI 기술,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통합해 혁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조합을 통해 에코랩은 고객과 협력해 최고 수준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이를 운영 전반에 확산시켜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에코랩은 현재 연간 16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4만8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170개 이상의 국가와 40개 산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글로벌 식량 생산의 3분의 1과 발전량의 4분의 1을 보호하면서, 식품, 호스피탈리티, 헬스케어, 데이터센터, 첨단 반도체(Microelectronics), 라이프 사이언스 전반에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수자원 기업’으로서 에코랩은 반도체 칩 제조를 위한 초순수(Ultra-pure water)부터 AI를 뒷받침하는 전력을 지원하는 수자원 솔루션, 그리고 성능을 개선하면서 수자원 순환 모델(Circular water use)을 통해 환경 영향을 줄이는 고밀도 컴퓨팅용 직접 액체 냉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첨단 컴퓨팅의 전체 수자원 요구를 지원함으로써 AI 성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서 에코랩은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과를 개선하고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안전하고 일관되게 대규모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회사는 포괄적 접근법을 통해 ‘가장 필수적인 것을 보호(Protecting what’s vital)’한다는 가치를 내세우며, 2030년까지 20억명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10억명을 위한 충분한 식수를 절약하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