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4일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이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큐텐재팬이 올 하반기부터 일본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도쿄에 오프라인 거점 3곳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마케팅본부장)는 14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에서 "앞으로도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큐텐재팬은 K뷰티의 일본 온라인 시장 등용문 역할을 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주로 10~30대 젊은 층이 찾으며 K뷰티의 일본 내 온라인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4월 신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하는 '메가데뷔' 1년을 맞아 열렸다. 큐텐재팬은 메가데뷔 론칭 후 올해 4월 첫 주까지 총 200개 브랜드를 발굴·지원했으며, 이 중 K뷰티가 94%를 차지했다.
김 CMO는 "메가데뷔에 참여한 K뷰티 브랜드들의 누적 매출은 33억 5,000만엔(한화 약 311억원)이며, 48개 K뷰티 브랜드는 분기 기준 1,000만엔(약 9,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베이재팬은 올해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지원 폭을 한층 확대한다. 메가데뷔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2배 늘리고, 매주 선보이는 제품 라인업도 4개에서 6개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또한 인큐베이션과 메가콜라보 등 신규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큐텐재팬은 단순 이커머스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 육성 파트너로 진화할 것"이라며 "일본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만들고, 루키 브랜드를 넘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어워즈에서는 지난 1년간 메가데뷔에 참여한 200개 브랜드 중 상위 11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전체 11개 중 K뷰티가 9개였으며, 대상은 K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