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5일

백명훈(왼쪽) 다이나믹솔루션 대표와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옛 네오펙트)이 와이브레인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뇌신경 신호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BCI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간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기술 구현과 함께, 손상된 시각·청각 기능을 복원하는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BCI 및 지능형 AI 로보틱스 제어 시스템 공동 연구 △BCI 솔루션 상용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범정부 국가 전략 과제 공동 수행 △전문 인력 및 기술 교류 등으로 구성된다.
와이브레인, K-문샷 BCI 분야 단독 기업 선정
와이브레인은 비침습(비뇌이식) 방식의 뇌파 검사부터 심박변이도(HRV) 검사, 자동 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척도검사 312곳, 전자약 183곳, 통합관리 솔루션 574곳이 해당 플랫폼을 활용 중이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41만 건의 멘탈 헬스 의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와이브레인은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K-문샷(K-Moonshot)' BCI 기술 분야 단독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KT, LG유플러스 등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약 6,000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다이나믹솔루션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컨소시엄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BCI 시장 진출 본격화
다이나믹솔루션은 와이브레인의 뇌파 스캔 기술과 자사의 뇌파 데이터 전송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0년대 초반부터 BCI 연구를 이어왔으며,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BCI 지능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백명훈 대표는 "와이브레인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BCI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 및 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