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2일

디티앤씨그룹 사옥 전경. AI 대전환과 기술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디티앤씨그룹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전기·전자 부문 계열사인 디티앤씨와 세이프소프트를 토대로 기술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디지털 전환과 바이오의 결합이라는 산업계 트렌드를 정확하게 반영한 결과다. 디지털 치료제(DTx), AI 의료기기, 임상 데이터가 결합한 융복합 제품에 대한 ICT 인증은 물론, 바이오 임상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 디티앤씨는 2014년 국내 시험·인증기관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매출 성장과 글로벌기관과의 경쟁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에는 자본금 100억원의 벤처투자회사 디티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디티앤씨그룹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7년 디티앤씨알오를 설립해 바이오사업에 진출했다. 디티앤씨알오는 비임상과 임상을 연계한 통합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CRO로 성장해 2022년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디티앤씨알오는 공격적 투자로 신약 개발 전 주기 원스톱 서비스와 CRO(임상시험수탁) 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아우르는 풀서비스 CRO로서 효능평가·안전성평가·분석시험 등 신약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약 240억원을 투자한 PK·PD센터를 개소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디티앤씨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중국, 일본 및 베트남 지사는 수출 기업의 '현지 로컬 허브'로서 급변하는 국가별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2030년까지 매년 6% 수준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인증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디티앤씨는 설립 초기부터 전기·전자 제품의 EMC(전자파적합성), 무선 규격 등 시험 자동화 프로그램을 적용해 왔으며,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신규 시험 영역에도 자동화를 확대하며 TIC(시험·검사·인증) 산업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는 로봇,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