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10. 18.

더존비즈온, 전 임직원 AI 활용 성과 가린다… ‘더존 AX 어워즈’ 11월 13일까지 응모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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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10월 16일

더존비즈온 더존 AX 어워즈 시행 안내 이미지

더존비즈온은 임직원의 AI 활용 문화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시상 제도 ‘더존 AX 어워즈’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이 임직원의 AI 활용 문화를 넓히고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내 시상 제도 ‘더존 AX 어워즈’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I로 바꾼 당신의 하루, 더존의 내일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1월 13일까지 임직원의 응모와 추천을 받습니다.

더존 AX 어워즈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직원 개개인이 AI 활용 우수 사례와 성과 지표를 직접 발굴해 공유하도록 설계됐습니다. AX(AI 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의 AX를 이끄는 데 그치지 않겠다는 것이 회사가 밝힌 기획 배경입니다.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AI를 일상 업무에 녹여내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번 어워즈를 준비했습니다.

단체·개인 아우르는 4개 부문

시상은 단체와 개인을 아우르는 4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단체 부문 ‘AX 임팩트상’

단체 부문인 ‘AX 임팩트상’은 AI 적용 사례를 팀·본부·협업팀 단위로 심사합니다. 대상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최우수와 우수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차등 지급합니다. 개인의 시도를 넘어 조직 단위의 업무 방식 변화를 끌어낸 사례를 가려내겠다는 취지입니다.

개인 부문 ‘AI 생산성상’과 ‘AI 툴 활용상’

개인 부문은 둘로 나뉩니다. ‘AI 생산성상’은 업무 시간과 결과의 개선 폭을 심사하고 ‘AI 툴 활용상’은 사내 AI 도구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다뤘는지를 봅니다. 두 부문 모두 대상과 최우수, 우수 직원에게 각각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이 주어집니다.

추천만으로 선정되는 ‘특별상’

본인 응모 없이 동료와 조직장의 추천만으로 선정되는 ‘특별상’도 마련했습니다. 자신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더라도 주변에 AI 활용을 퍼뜨린 숨은 기여자를 찾아내기 위한 장치입니다.

응모자가 직접 설계하는 KPI 중심 심사

이번 어워즈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응모자가 지표명과 측정 산식·방법을 직접 설계하는 KPI 중심 심사입니다. 단순한 활용 경험 공유에 머물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AI 활용의 효과를 수치로 증명하는 성과 측정 문화를 조직에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심사는 임원과 각 부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습니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전파 교육과 시연 등을 통해 전사에 공유될 예정입니다. 수상자 개인의 보상에서 끝나지 않고 사례 자체를 회사의 자산으로 축적하는 구조입니다.

‘ONE AI’ 먼저 쓰고 검증하는 조직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AI 에이전트 ‘ONE AI’를 비롯한 자사 AI 솔루션을 임직원의 일상 업무 전반에 활용하며 AI 네이티브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회사 슬로건인 ‘진정한 혁신, AX 그 이상의 가치(Authentic Innovation, AX and More)’에 담긴 것처럼 고객에게 제공하는 AX 혁신을 조직 내부에서 먼저 실천하고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

ONE AI는 OmniEsol과 Amaranth 10, WEHAGO 등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과 연계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입니다. 회사는 올해 AI Festa 2026과 K-ICT WEEK 등 주요 산업 행사에서 ONE AI를 축으로 한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폐쇄망 환경을 겨냥한 ‘ONE AI PE’, 먼저 업무를 제안하는 ‘Proactive AI’, 노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 등으로 제품군도 넓혀 왔습니다.

더존비즈온은 더존 AX 어워즈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AI 활용 경험이 회사의 내일을 만드는 자산이 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며, AI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켜 고객과 시장에 검증된 AX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구 도입에서 활용 문화로 넘어가는 국내 기업

사내 시상 제도라는 형식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업의 AI 과제가 도구 도입 단계를 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ITWorld·CIO가 국내 7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생성형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22.4%, 일부 부서에서 쓴다고 답한 기업은 33.2%로 나타났습니다. 합치면 55.7%입니다. 같은 조사는 2026년에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8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활용 깊이는 규모에 따라 갈립니다. 대기업의 전사적 활용률은 35.1%로 중소·중견기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산업군 가운데서는 IT·통신/방송 분야가 37.5%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였습니다. 활용 목적으로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이 70.5%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실제 업무 유형은 문서 요약 43.1%, 데이터 분석 40.3%, 프로그래밍 보조 37.0% 순이었습니다. 도구는 깔렸지만 성과를 수치로 확인하는 단계까지 간 기업은 아직 많지 않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더존비즈온이 응모자에게 측정 산식까지 직접 설계하도록 요구한 배경도 이 지점에 닿아 있습니다.

기업 소개

더존비즈온은 ERP를 비롯한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463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영업이익은 45%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8.6%로 전년보다 6.7%포인트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985억원으로 26.2% 증가했습니다. AI 기술을 핵심 솔루션에 내재화한 점이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ONE AI 도입 기업은 7400곳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사모펀드 EQT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더존비즈온은 이강수·지용구 공동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이강수 부회장이 ERP 플랫폼 비즈니스그룹을, 지용구 사장이 AX 이노베이션 비즈니스그룹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는 기존 핵심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다지면서 신규 사업과 글로벌 확장을 함께 밀어붙이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K-AI 및 소프트웨어 리더’로 자리를 잡겠다는 목표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douz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