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10. 03.

동아제약, 극건조 피부 겨냥 ‘딥 베리어 프로’ 5종 출시… 더마 라인업 확대

by 윤소희 (기자)

#라이프건강#동아제약#딥베리어프로#더마코스메틱#올리브영#피부장벽

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10월 03일

동아제약 딥 베리어 프로 5종

동아제약이 극건조 피부를 위한 고기능 보습 라인 ‘딥 베리어 프로’ 5종을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민영)이 메마르고 거친 극건조 피부를 겨냥한 고기능 보습 라인 ‘동아제약 딥 베리어 프로’ 5종을 출시했다. 단순히 수분을 채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무너진 피부 장벽까지 함께 다루는 ‘바르는 습윤 장벽 케어’를 제품 콘셉트로 내세웠다.

색소침착·아크네에 이어 극건조까지, 고민별 라인업 완성

동아제약은 지난 3월 올리브영의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 ‘어드밴스드 더마’를 통해 ‘동아제약 색소침착 프로’와 ‘동아제약 아크네 프로’를 먼저 선보였다. 색소침착 프로는 초기 색소침착부터 깊은 멜라닌까지 겨냥한 고기능 미백 라인이고 아크네 프로는 자사 특허 진정 성분을 적용한 트러블 케어 라인이다. 여기에 이번 딥 베리어 프로가 더해지면서 색소침착과 트러블에 이어 극건조 피부까지 피부 고민별 스킨케어 라인업이 한 축을 더 갖추게 됐다.

피부 고민을 축으로 제품군을 쪼개는 전략은 제약사가 가진 성분·임상 데이터를 전면에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더마 스킨케어 업계가 공통적으로 택하는 방식이다. 동아제약 역시 각 라인마다 독자 성분 조합과 특허 기술을 붙여 일반 보습 화장품과 선을 긋고 있다.

환절기 수분 손실에 주목한 ‘습윤 장벽 케어’

최근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보습의 의미 자체가 넓어지고 있다. 수분을 공급하는 단계를 넘어 피부 장벽과 진정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고기능 보습 제품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흐름이다. 특히 찬바람과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수분 손실로 피부 당김이 오래 가거나 피부결이 버석하고 거칠게 들뜨는 등 건조 고민이 커지기 쉽다.

동아제약은 이 지점을 공략해 건조로 무너진 피부 장벽을 촉촉하고 탄탄하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춰 딥 베리어 프로를 개발했다. 보습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수분을 지켜내 극건조 피부의 보습장벽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제품의 핵심이다.

판테놀 오인트 콤플렉스와 LNP 특허기술

딥 베리어 프로 전 제품에는 동아제약이 구성한 습윤 장벽 성분 조합이 공통으로 들어간다. ‘판테놀 오인트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피부 위에 보습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는 시어버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하는 판테놀, 예민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 알란토인을 함유했다.

여기에 피부 전달에 특화된 동아제약의 LNP 특허기술을 접목해 유효성분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했다. LNP는 지질나노입자를 활용한 피부 전달 핵심 기술로 특허출원 번호는 10-2022-0183584다. 동아제약은 색소침착 프로 라인에도 같은 전달 기술을 적용해 왔다.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한 장벽 케어 효과

대표 제품인 ‘딥 베리어 프로 크림제’는 갈라질 듯 메마른 피부를 위한 집중 습윤 장벽 케어 제품이다.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외부 물리적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 케어 효과를 확인했으며 대조군 대비 1.88배의 장벽 케어 효과를 보였다. 깊은 보습 효과와 피부 전문 관리 후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 효과도 함께 확인됐다.

시험 조건은 아래와 같다.

평가 항목측정 방식결과
장벽 케어Vapometer, 물리적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 평가(1회 사용 직후)대조군 대비 1.88배
깊은 보습MoistureMeterD Compact(1회 사용 전후)20.08% 개선
진정SkinColorCatch, 피부 전문 관리 후 자극 유도(1일 사용 전후)진정 효과 확인
피부 방어력Vapometer·ANTERA 3D, 외부 자극 방어 효과(2주 사용 전후)개선 확인

장벽·보습·진정 평가는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2026년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장벽 평가의 대조군은 파티온 아쿠아 바이옴 판테놀 크림이며 피부 방어력 평가는 같은 기관에서 2026년 5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모든 결과는 개인차가 있다.

건조 정도와 사용 부위에 따라 고른다, 5종 구성

제품 라인업은 피부 건조 정도와 사용 부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크림제를 비롯해 로션제, 크림제 랩핑 마스크, 핸드 크림제, 립 겔제 등 총 5종으로 구성했다.

  • 딥 베리어 프로 크림제 ~ 갈라질 듯 메마른 피부를 위한 집중 습윤 장벽 케어 제품
  • 딥 베리어 프로 로션제 ~ 쉽게 예민해지는 피부용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방어력 개선을 돕는다
  • 딥 베리어 프로 크림제 랩핑 마스크 ~ 습윤 장벽 크림의 핵심 성분을 특수 랩핑 시트에 담아 10분 만에 집중 습윤 보습장벽 케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 딥 베리어 프로 핸드 크림제 ~ 건조하고 트기 쉬운 손 부위를 위한 제품
  • 딥 베리어 프로 립 겔제 ~ 갈라지는 극건조 입술 부위를 케어하는 제품

랩핑 마스크의 10분 보습 효과는 Epsilon E100을 이용한 겉보습 평가 결과로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2026년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31명을 대상으로 확인했다.

출시를 기념해 10월 올리브영 ‘올영픽’ 프로모션에도 참여한다. 10월 한 달 동안 딥 베리어 프로를 비롯한 동아제약 프로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커지는 더마 스킨케어 판, 제약사와 올리브영의 접점

이번 출시는 유통 채널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3월 말 국내 제약사들과 함께 개발한 고기능 스킨케어 카테고리 ‘어드밴스드 더마’를 론칭했다. 론칭 4개월 만에 전용 매대를 전국 650개 매장으로 확대했고 6월 어드밴스드 더마 매출은 론칭 직후인 4월 대비 26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의 약 70%는 외국인 고객이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운영 매장과 참여 제약사,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을 밝힌 상태다.

더마 코스메틱 시장 자체도 빠르게 커졌다. 국내 더마 화장품 시장은 2017년 50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 4조 5325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팬데믹 이후 피부 장벽 회복과 항염 케어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감성 피부, 트러블, 노화처럼 구체적인 고민을 겨냥한 기능성 제품이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기업 소개

동아제약은 코스피 상장사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의 일반의약품·생활건강 사업 회사다. 자양강장제 ‘박카스’를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더마 코스메틱을 주력으로 한다. 2026년 상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1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었고 이 가운데 피부외용제 매출은 263억 원에서 355억 원으로 35.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박카스 매출은 12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줄었다.

피부외용제와 더마 영역의 성장세는 박카스 의존도를 낮추는 사업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 동아제약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을 운영해 왔고 올해부터는 올리브영 어드밴스드 더마 채널을 통해 ‘프로’ 라인을 별도로 전개하고 있다. 김민영 대표는 단독 경영 체제로 사업 부문별 실적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