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7. 11.

동아제약, 뿌리는 스프레이 무좀치료제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 출시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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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7월 10일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간편하게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무좀치료제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7월 10일 밝혔습니다. 기존 연고 중심의 무좀약 시장에 분사형 제형을 더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여름철 급증하는 무좀, 방치하면 만성으로

무좀은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는 표재성 진균 감염 질환입니다. 무좀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어, 땀이 많고 습한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립니다. 초기에는 발가락 사이가 가렵고 각질이 벗겨지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는 만성 무좀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재발이 잦고 가족 간 전염도 쉬운 질환이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맨발로 다니는 시간이 늘고 신발 안이 습해지기 쉬워, 무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매년 이맘때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뿌리는 무좀약, 손 닿기 어려운 부위까지 간편하게

동아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은 기존 연고 제형의 무좀치료제와 달리 스프레이 타입으로 개발됐습니다. 손으로 직접 발라야 하는 연고와 달리, 스프레이는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처럼 바르기 어려운 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360도 분사가 가능한 용기를 적용해 어느 방향에서도 손쉽게 분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환부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뿌릴 수 있어 위생적이며, 손에 약이 묻는 번거로움도 줄였습니다.

4중 복합성분으로 치료와 증상 완화 동시에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에는 무좀 원인균 치료에 도움을 주는 4중 복합성분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테르비나핀 △디펜히드라민 △에녹솔론 △리도카인이 함유돼, 무좀 치료뿐 아니라 가려움 등 동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 성분인 테르비나핀은 알릴아민계 항진균제로, 진균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인 에르고스테롤 합성 과정에서 스쿠알렌 에폭시다제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진균 세포 내부에 스쿠알렌이 쌓이면서 세포막 구조가 무너져 무좀균이 사멸하게 됩니다. 테르비나핀은 효과가 빠르고 치료 기간이 짧아 무좀 치료의 1차 약제로 널리 쓰이는 성분입니다.

여기에 가려움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 성분 디펜히드라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에녹솔론, 국소 마취 효과로 자극감을 줄이는 리도카인이 더해져, 치료와 증상 완화를 함께 노렸습니다.

터비뉴 더블액션 에어로솔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업 소개

동아제약은 국민 피로회복제로 잘 알려진 박카스를 비롯해 판피린, 베나치오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일반의약품 전문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박카스에 편중됐던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며 일반의약품 사업을 빠르게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동아제약의 2026년 1분기 매출은 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6억원으로 22.1% 늘었습니다. 특히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657억원을 기록하며 박카스 부문(606억원)을 넘어서, 회사의 성장을 박카스와 일반약이 함께 이끄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무좀치료제 터비뉴 라인을 포함한 피부외용제 사업 역시 동아제약이 힘을 싣고 있는 분야로, 이번 스프레이 신제품 출시도 이러한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