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27.

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장애예술인 목소리 담은 'E美지' 39호 신춘특집 발간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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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 39호 표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 'E美지' 39호 표지

한국장애예술인협회(석창우 대표)가 2026년 첫 발간하는 'E美지' 39호 신춘특집으로 문학과 미술 분야 장애예술인 간담회 내용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장애인문학 간담회에 참여한 10명의 장애문인들은 장애인예술에서 장애인문학이 가장 소외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장애문인들은 취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문학 활동을 하기를 가장 원했으며, 장애인미술 분야에서는 개인 창작공간이 마련돼 마음 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장애예술인 소개 코너

'E美지'의 장애예술인 소개 코너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소개됩니다.

  • 소설책을 필사하며 소설가의 꿈을 키운 김혜정(여, 지체장애)
  • 늦은 나이에 붓을 잡은 철학박사 이정숙(여, 지체장애)
  • 그림악보를 그려서 연주하는 첼리스트 이정현(여, 자폐성 발달장애)
  • 리듬에 몸을 맡기고 열정의 플라맹고를 추는 양서연(여, 시각장애)

이들의 예술 인생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봄호부터 신설된 'AA현장' 코너에는 장애예술인 공예품 전시회장이 소개되며 공예품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참여 작가는 고경주, 김가윤, 김진규, 김현우, 손영수, 윤성룡, 윤진석, 이정희 총 8명입니다.

세계적인 다운증후군 예술인들의 활동 소개가 눈길을 끌고, 청각장애인들에게 세세한 감정까지 통역하는 김선미 수어 통역사의 따스한 이야기가 봄바람처럼 스며듭니다.

석창우 회장은 "지난해 사업 평가에서 '예산 이상의 충분한 성과가 있었다'는 통보를 받고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올해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