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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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가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2026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대표 최윤섭)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DHP 실리콘밸리 부트캠프 2026'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국내 사전 멘토링, 2월 미국 실리콘밸리 2주간 집중 현지 합숙, 3월 국내 사후 멘토링으로 구성된 3개월 과정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DHP는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 진출 성장 가속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현지 액셀러레이터 아웃썸(Outsome)과 협력해 부트캠프를 운영했다.
최종 선발된 7개 스타트업은 ▲릴리커버(미용 AI) ▲메트릿(치매 진단 AI) ▲모닛(스마트 기저귀 모니터링) ▲이노바이드(치과-치기공소 연계 플랫폼) ▲탈로스(뇌동맥류 예측 AI) ▲파파러웨이(러닝 기록 공유 앱) ▲휴버(의료 AI 에이전트)다. 이들은 국내 사전 멘토링을 통해 IR 자료를 개선하고, 실리콘밸리에서 2주간 집중 교육과 현지 VC·창업자 네트워크 구축, GTM 전략 실행 등 실전 경험을 쌓았다.
부트캠프 핵심 프로그램인 'VC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 인디바이오(IndieBio), 스타체인 벤처스(StarChain Ventures) 등 현지 투자사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했다. 그 결과 휴버는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와 퀀텀 프라임 벤처스로부터 투자 검토 제안을 받았고, 모닛은 에퀴티지 벤처스(Equitage Ventures)와 후속 미팅을 진행했다. 릴리커버도 노보홀딩스와 후속 투자 미팅을 성사시켰다.
개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탈로스는 존스홉킨스 대학과 미국 임상 검증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닛은 시니어케어 컨설턴트와 어드바이저 계약 및 대형 유통 채널 연결을 확보했다. 이노바이드는 신규 기업형 치과(DSO) 온보딩을 진행했고, 메트릿은 유전체·RNA 분석 스타트업과 연구 협력을 합의했다. 휴버는 스탠퍼드 의과대학과 PoC 논의 및 의료 AI 연구·출판 협업을 시작했다.
현지 멘토링과 특강도 풍성하게 진행됐다. UpZen 한기용 대표 특강, 미국 로펌 윌머헤일(WilmerHale) 김정은 파트너 변호사 강연, 루닛 백승욱 의장과의 토론, 태웅메디컬USA 서민수 대표와의 세션, 글로벌 창업자 워크숍 등을 통해 참가 기업들은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과 투자 유치 노하우를 체득했다.
DHP 최윤섭 대표는 "참가 기업들이 현지 VC와 전문가와 직접 만나 투자 검토, 임상 계약, 유통채널 확보 등 실제 성과를 창출한 것이 이번 부트캠프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리콘밸리 부트캠프를 정례화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