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5. 09.

더즌, 1분기 영업이익 39억 원…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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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08일

더즌 1분기 실적 발표

더즌 CI (자료 제공: 더즌)

디지털금융 서비스 기업 더즌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핵심 솔루션 부문에서 신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데다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구조적 효율화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1분기 영업이익 39억 원…전년 대비 49.4% 증가

더즌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늘어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28.0% 늘었습니다.

매출 증가 폭에 비해 이익 증가 폭이 가파른 점이 눈에 띕니다. 회사 측은 핵심 솔루션 부문에서 신규 대형 고객사를 추가한 데다, 비용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7.9%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외형 확장보다 수익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직접 이어진 것입니다.

디지털뱅킹·FX 솔루션 두 축 성장세

사업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뱅킹 서비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했으며,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대한 기업·기관 수요가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FX 솔루션 부문 역시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지난해 확보한 대형 고객사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국내 인바운드 여행 수요 확대로 환전·외환 서비스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38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핀테크 영역의 실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강화

더즌은 실적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회사는 올해 1분기에 약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자기주식 13만9003주를 소각하기로 공시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단기 배당 확대보다 한 단계 적극적인 환원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더즌은 실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기업 소개

더즌은 디지털뱅킹 및 외환(FX) 솔루션을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는 디지털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금융기관·기업·핀테크 사업자에게 결제, 송금, 환전 등 다양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핀테크 시장이 성장하면서 솔루션 수요가 늘었고, 더즌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기반으로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키워 오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핵심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구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전망

더즌 관계자는 "핵심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구조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안정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지고 있다""실적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뱅킹과 FX 솔루션을 두 축으로 한 더즌의 사업 구조가 핀테크 시장 확장 흐름과 맞물려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이 연중 모멘텀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