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1월 07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독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플랫폼인 DayOne Data Centers Limited (이하 ‘DayOne’)는 총 20억달러(미화) 이상 규모의 시리즈 C 지분 투자에 대한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데이터센터 업계에서 이뤄진 민간 자본 조달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글로벌 투자자인 코투(Coatue)가 주도했으며,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인 인도네시아 투자청(INA)을 포함한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DayOne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선도 기업으로,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 신속한 확장성을 요구하는 산업 리더들을 위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DayOne 웹페이지)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시리즈 C 라운드에는 폭넓은 국제 투자자들이 참여해 DayOne의 주주 구성이 더욱 다변화됐고, 해외 시장 전반에서의 확장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의 참여는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에 중점을 둔 DayOne의 개발 전략과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DayOne이 2024년 시리즈 A와 시리즈 B를 통해 조달한 총 19억달러(미화)에 더해, 2025년 브룩필드(Brookfield)와 한 국부펀드로부터 확보한 최대 10억유로 규모의 메자닌 부채 금융을 기반으로 한다. 시리즈 C의 기업 가치는 직전 투자 라운드 대비 100% 프리미엄으로 책정됐다.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는 DayOne의 글로벌 확장 다음 단계를 가속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이번 자금이 라티(Lahti)와 쿠올라(Kouvola)에 위치한 주요 하이퍼스케일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핀란드 플랫폼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DayOne의 광범위한 유럽 전략의 핵심 기반을 이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조호르, 바탐으로 구성된 SIJORI(싱가포르-조호르-리아우 제도) 권역 전반에서 DayOne의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자본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시장에서도 투자가 이뤄져, 고밀도·AI 대응 용량을 신속하고 지속 가능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투자는 약 1GW 규모에 달하는 DayOne의 확정 고객 물량에 대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차세대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플랫폼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