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30.

대구시·경북도, 중기부 지역성장펀드 최종 선정...1270억 통합 모펀드 조성

by 황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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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지역성장펀드 운용 구조

지역성장펀드 운용 구조

대구시와 경북도는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성장펀드'에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성장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친화적 벤처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국비(모태펀드)를 마중물로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혁신 자금을 모아 AI 및 딥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지역 대표 펀드입니다.

대구시는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와 손잡고 '초광역형'으로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양 시·도는 올해 안에 모태펀드 750억원, 대구시와 경북도 148억원(대구 78억원, 경북도·구미시·김천시 70억원), iM뱅크 등 금융기관 300억원, 거점기업과 대학 72억원을 출자해 총 1270억원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 모(母)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구·경북 통합 모펀드는 한국벤처투자(KVIC)에서 운용을 맡게 되며, 주요 출자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에서 모펀드 운용 방향 수립, 투자 분야 및 자(子)펀드 구성, 우수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자펀드는 통합 모펀드가 최대 70%까지 출자하고, 나머지는 자펀드 운용사가 민간자금을 유치해 20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 10개 내외로 조성됩니다. 자펀드는 대구·경북의 미래산업 및 주력산업 분야 초기·성장단계 창업·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지역성장펀드는 대구와 경북이 원팀으로 협력해 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대구·경북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