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0일

강원도 고성군에 조성 예정인 코빌리지 고성 조감도(시뮬레이션)
홈즈컴퍼니와 간삼건축의 합작법인 코빌리지컴퍼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조성 예정인 체류형 라이프 캠퍼스 '코빌리지 고성'이 2026년 4월 기준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및 투자유치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약 300세대를 조성하며,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합니다.
코빌리지 고성은 단순 주거를 넘어 일정 기간 체류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라이프 캠퍼스'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건강·자산·AI·커뮤니티 4대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 주거 모델을 통해 50·60세대가 은퇴 이후의 삶을 보다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코빌리지는 국내 시니어 주거의 진화를 '3세대 모델'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니어 주거는 돌봄 중심의 1세대(요양시설)에서 시작해 독립적인 생활을 강조한 실버타운으로 확장돼 왔습니다. 이후 의료·돌봄·커뮤니티 기능이 결합된 CCRC 및 액티브 시니어 레지던스가 등장하며 2세대로 진화했으며,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은 보증금 기반의 프리미엄 주거 모델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코빌리지는 이러한 흐름을 기반으로, 거주를 넘어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보다 능동적이고 통합적인 시니어 주거 패러다임, 즉 3세대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6개월 단위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 구조를 통해 입주자는 체계적인 라이프 설계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이후 재참여 및 장기 거주도 가능한 체류 구조를 갖췄습니다.
코빌리지컴퍼니는 "기존 주거 모델이 초기 분양이나 임대에 수익이 집중되는 구조였다면, 코빌리지는 프로그램 기반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축적하는 모델"이라며,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반복 체류 수요를 확보해 수요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재원 조달은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구조로 추진됩니다. 총 사업비의 20%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통해 조달하며, 해당 자금은 우선주 및 후순위 대출 형태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특례보증 요건을 갖춰 PF 대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빌리지컴퍼니는 2026년 상반기 내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신청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SI) 및 재무적 투자자(FI)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시공은 GS건설 및 자이가이스트와 MOU를 체결하고, GS건설의 차세대 성장축인 프리팹 공법을 중심으로 추진 중입니다. 설계는 간삼건축이 맡고, 운영은 약 3,000실 규모의 코리빙을 운영 중인 홈즈컴퍼니가 담당합니다.
코빌리지컴퍼니 이재우 대표는 "인허가 완료를 기점으로 사업의 핵심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투자유치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코빌리지 고성을 시작으로 체류형 라이프 캠퍼스 시장을 선도하는 레퍼런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