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30.

코스모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다음날 ‘IBK-KOSDAQ 붐업데이’ IR 참여… 청약증거금 6.2조 흥행

by 신미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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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30일

코스모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이미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5월 11일 코스닥 상장 직후인 12일 ‘IBK-KOSDAQ 붐업데이’ IR 행사에 참여한다. (사진 제공: 코스모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5월 1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상장 바로 다음 날부터 투자자 및 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일반 공모청약에서만 6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코스모로보틱스는, IPO 직후 IR 일정으로 이어지는 ‘소통형 IR’ 전략으로 신규 투자자 접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상장 다음날 ‘IBK-KOSDAQ 붐업데이’ 참여

코스모로보틱스는 5월 1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IBK-KOSDAQ 붐업데이’에 참가해 IR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이 마무리된 시점부터 단 하루 만에 시장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셈이다.

이번 ‘IBK-KOSDAQ 붐업데이’에는 코스모로보틱스를 포함해 20여 개 이상의 코스닥 상장사가 참여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가 함께 모이는 자리인 만큼,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행사에서 회사 전략과 기술 경쟁력, 향후 성장 로드맵을 종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장 직후 IR 참여 배경에 대해 “고객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에 약속한 성장 스토리를 빠르고 명확하게 공유하는 것이 신규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청약 증거금 6.2조… IPO 흥행 입증

이미 시장에서는 코스모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일반 공모청약에서 약 6조 2천억 원 규모의 증거금이 몰리며 ‘완판 흥행’을 기록했고, 기관 수요예측 단계에서도 높은 참여율과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확보하며 상장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코스모로보틱스의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417만 주,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50억 원 규모다. 시장에서는 따상 또는 따따블 가능성을 거론하는 분석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장 직후 곧바로 IR 일정을 공개적으로 가져가는 것은, 단순히 공모 흥행에 머물지 않고 공모 자금을 어떻게 활용해 회사 가치를 키울 것인지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투자자 신뢰 확보와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의료 재활부터 산업 현장까지, 웨어러블 로봇 라인업

코스모로보틱스는 2016년 설립된 의료·재활 분야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이다. 하반신 마비·뇌졸중 환자의 보행 재활을 돕는 외골격 로봇과, 산업 현장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완화하는 근력 보조 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재활 로봇은 국내외 병원·재활센터에 공급되고 있으며,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은 제조업·물류업 등 신체 부담이 큰 현장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단순 보조 기구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동작 데이터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동작을 보정해 주는 ‘소프트웨어 결합형 웨어러블’ 전략을 강조해 왔다.

‘300만불 수출의 탑’…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해외 사업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는 2024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단 1년 만에 수출 규모를 3배로 키운 결과로, 회사의 해외 사업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꼽힌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글로벌 인증 확대, 해외 거점 강화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투자자와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