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30.

2025년 4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 29% 증가… AWS·애저·구글 AI 투자 확대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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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옴디아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분석 보고서

옴디아가 발간한 2025년 4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보고서 (제공=옴디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109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6분기 연속 20% 이상 성장한 결과로, 기업용 AI 수요가 실험 단계에서 생산 배포 단계로 전환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옴디아는 2026년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이 27%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쟁 차별화는 인프라 규모, 자본 효율성, AI 에이전트 관련 플랫폼 역량에 의해 점증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모두 고성장

분기 동안 AWS의 성장률은 24%로 가속화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는 각각 39%와 50%의 전년 동기 대비 강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AI 수요는 GPU 같은 특수 컴퓨팅을 넘어 CPU,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인프라 수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모두 수주잔고(backlog) 증가를 보고했으며, 이는 지속적인 수요와 AI·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자본 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 AWS: 2026년 자본 지출 2,000억달러 예상 (2025년 1,320억달러 대비 50% 이상 증가)
  • 마이크로소프트: 분기별 자본 지출 37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0억달러 증가
  • 구글: 2026년 자본 지출 가이던스 1,750억달러~1,850억달러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AWS, 32% 시장 점유율로 선두 유지

AWS는 2025년 4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32%의 시장 점유율과 24% 성장률로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이 연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실행률에 도달했으며, 고객 지출은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22%의 시장 점유율과 39%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고, 구글 클라우드는 50% 성장률로 시장 점유율을 12%로 확대하며 3위를 유지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수주잔고는 3분기 1,577억달러에서 4분기 2,400억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옴디아의 수석 이사 레이첼 브린들리(Rachel Brindley)는 "클라우드 벤더에게 도전 과제는 단순히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용량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만이 아니라 투자 속도, 자원 배분, 글로벌 운영 효율성 전반에 걸쳐 규율 있게 확장하는 것이다"라며 "AI 인프라 요건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다 목표 지향적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경쟁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