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17.

스쿠트, 시리움 2025 글로벌 항공사 탄소 배출 효율 1위 등극

by 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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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7일

시리움 2025 글로벌 항공사 탄소 배출 효율 순위

시리움이 발표한 2025 에메랄드스카이 연례 리뷰에서 스쿠트가 세계 최고 배출 효율 항공사로 선정됐다.

싱가포르 기반 스쿠트(Scoot)가 시리움(Cirium)의 2025 에메랄드스카이 연례 리뷰(EmeraldSky Annual Review)에서 세계에서 가장 배출 효율이 높은 항공사로 선정되며 전년도 1위였던 위즈에어(Wizz Air)를 제쳤다.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라이언에어(Ryanair),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은 각각 유효좌석킬로미터(ASK) 기준 가장 효율적인 글로벌 항공사 상위 3곳으로 인정받았다.

시리움의 이번 순위는 세계 100대 항공사의 유효 ASK당 CO₂ 배출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방법론은 PwC를 통해 ISAE 3000에 따라 독립적으로 검증됐다. 항공사들은 글로벌 성과를 기준으로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으로 분류된다.

제레미 보웬(Jeremy Bowen) 시리움 최고경영자는 "항공사의 탄소 배출 성과는 기종 선택, 좌석 배치, 노선별 항공기 운용 방식 등 항공사가 통제할 수 있는 결정에 달려 있다"며 "순위 상위에 오른 항공사들은 이러한 기본 요소를 올바르게 갖췄으며, 더 나은 배출 효율성과 더 낮은 연료비는 함께 간다"고 밝혔다.

스쿠트는 글로벌 항공사 배출 효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최초의 동남아시아 항공사다. 평균 비행 거리가 더 긴 구간을 운항하면서도 항공기당 평균 242석이라는 높은 좌석 밀도를 갖춰 선두에 올랐다. 위즈에어가 2위(2024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TUI 에어웨이즈(TUI Airways), 에어 유로파(Air Europa), 프론티어 에어라인스(Frontier Airlines)가 뒤를 이으며 5개 항공사 모두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격차를 좁히는 항공사들

시리움의 2025년 보고서는 항공사들이 탄소 배출량보다 공급량을 더 빠르게 늘리고 있는지를 검토했다. 노선이 자격을 갖추려면 연간 최소 300회 왕복 운항이 요구된다. 대한항공은 주요 태평양 횡단 노선에서 차세대 항공기로의 전환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장거리 노선 개선을 기록했다.

보웬 최고경영자는 "항공사가 노후 광동체 항공기를 차세대 항공기로 교체하면 해당 노선의 좌석킬로미터당 배출량이 1년 내에 최대 27%까지 감소할 수 있다. 실제 노선에서 실제 운영 데이터로 측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에메랄드스카이 배출량 보고서 소개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시리움의 에메랄드스카이 연례 리뷰는 전 세계 100대 정기 여객 항공사 분석을 기반으로 ASK당 CO₂를 사용해 항공사 배출 집약도를 평가한다. 이 방법론은 운항 단위 운영 데이터를 사용하며 PwC가 ISAE 3000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검증했다.

에메랄드스카이는 항공 분야 최초의 기후 연계 금융 프레임워크인 페가수스 가이드라인(Pegasus Guidelines)에 따라 로키마운틴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로부터 적격 항공 배출 데이터 제공자로 인증받았다.

시리움은 항공사, 공항, 여행사, 항공기 제조업체, 금융기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항공 분석을 제공하는 세계 선도 항공 분석 기업이다. RELX PLC 산하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스(LexisNexis Risk Solutions) 소속으로, 주식은 런던, 암스테르담,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