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6일

신차 구매 플랫폼 차살때 (자료 제공: 패스트뷰)
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번거로운 단계 중 하나는 금융 조건 비교다. 장기렌트와 리스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금융사마다 조건이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려면 여러 곳에 직접 연락해야 하고, 그 순간부터 영업 전화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패스트뷰가 만든 신차 구매 플랫폼 '차살때'는 이 불편을 앱 하나로 해소하겠다고 나섰다.
차살때의 핵심은 비교의 폭이다. 국내 22개 금융사의 장기렌트·리스 조건을 한 화면에서 나란히 볼 수 있으며, 동일 차종 기준으로 월 납입금, 보증금 비율, 잔존 가치 등 항목별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단일 플랫폼 기준으로 국내에서 비교 가능한 금융사 수가 가장 많다.
상담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자동차 구매에서 소비자는 관심을 표시하는 순간 영업의 대상이 됐지만, 차살때는 사용자가 먼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카카오톡 채팅으로 상담을 요청하는 방식을 택했다. 구매를 결정하기 전까지 먼저 연락이 오지 않는 구조다.
신차 플랫폼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중고차는 매물 정보와 시세 투명성을 앞세운 플랫폼들이 시장을 키웠지만, 신차는 여전히 제조사 공식 채널이나 딜러 네트워크가 중심이다. 차살때는 그 사이 공간을 금융 비교와 상담 편의성으로 공략하고 있다.
정재민 차살때 사업본부 CIC 대표는 "차를 사는 과정이 스트레스가 아닌 설레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보 탐색부터 계약까지 소비자가 주도권을 쥔 구매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