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도 감탄한 중국 밀크티…C푸드, 한국 MZ세대 식탁 파고든다
윤소희 기자 · 2026-03-17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최근 해외 일정 중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프리미엄 티 브랜드 '차지(CHAGEE)'의 밀크티를 마시다 "너무 맛있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 "이거 뭐야"라고 말문을 잇지 못하는 장면이 클립으로 확산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메뉴가 이른바 '원영 밀크티'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메이드인 차이나에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싸구려' 이미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MZ세대는 중국산 캐릭터 라부부에 열광하고, 중국 음식 마라탕을 즐겨 찾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C푸드 유입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라탕, 훠궈, 밀크티 등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식음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속속 진출 중입니다. 중식은 2024년 처음으로 일식, 한식, 서양식을 누르고 외식 업종별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싸구려 취급받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진 것도 최근 성장세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젊은이들의 소비 흐름은 중국에 대한 반감이나 외교 문제와 연결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 브랜드가 진출하고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