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2일
부산에서 출발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국내 시니어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실사에 돌입했다.
케어닥은 현재 프리IPO를 진행 중이며, 총 2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마무리한 뒤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2027년 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케어닥의 사업 운영 역량과 안정적 수익 구조를 높이 평가해 주관사를 맡았으며, 지분 투자도 함께 단행했다. 상장 이후에도 장기 전략 파트너로서 시니어하우징 개발 프로젝트 등에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누적 거래액 3천억 원 돌파, 시니어 케어 전 영역 확대
케어닥은 2018년 창업 이후 시니어하우징, 돌봄 매칭, 간병, 방문요양 등 시니어 케어 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5년 기준 누적 거래액은 3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매월 3천여 명의 케어코디가 평균 1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 생애주기 맞춤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하우징 분야에서도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글로벌 10위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공동출자로 시니어하우징 전문 운영사 케어오퍼레이션을 설립했으며, 경기도 수원에 하이엔드 브랜드 '케어홈 프리미오' 1호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운영 사업 기반 310억 원 규모의 시니어하우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계약도 체결했다.
시리즈B 등을 통해 누적 35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조달한 케어닥은 병원·기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케어닥을 비수도권 혁신 창업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으며, 이번 IPO 추진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시니어 케어 노하우와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입증한 결과 업계 최초 IPO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혁신 기업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