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10일
부산 기장군이 5월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주요 경기 개최지로 본격 나선다. 기장군은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대회에서 총 8개 종목 경기를 치르며 전국 청소년 선수들의 무대를 책임진다.
두 대회 일정과 개회식 장소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5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주요 경기가 기장군 일원에서 치러진다고 8일 밝혔다.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부산 전역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개회식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1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2일 BEXCO 제2전시장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BEXCO 제2전시장 4층에서 전야제 형식으로 펼쳐지며, 시도 선수단과 내빈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소년체전 개회식이 별도 행사로 마련되는 것은 15년 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기장군에서 진행되는 8개 종목
기장군에서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종목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기간에는 디스크골프, 조정, 축구, 탁구 등 4개 종목이 진행된다.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축구, 야구, 탁구, 철인3종 등 4개 종목 경기가 펼쳐지며,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기장의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기장군에서 열리는 종목들은 야외 자연 환경과 실내외 체육 시설이 두루 활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철인3종은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이 결합된 종합 지구력 종목으로, 기장군의 해안과 도로 인프라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장애학생체육대회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화합과 희망의 축제 한마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선수 2,000여 명을 포함해 임원과 관계자 등 총 4,000여 명이 참가하며,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학생 등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나뉜다. 육성종목은 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 등 5개이며, 보급종목은 농구, 디스크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슐런 등 11개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정종복 군수 "안전한 대회 운영에 최선"
이번 대회는 전국 청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로,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기장군의 스포츠·관광 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미래 체육 인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정보 안내
한편, 대회 일정과 경기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busan.go.kr/20_sports)와 전국소년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busan.go.kr/55_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교통, 숙박 등 종합 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