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2026. 04. 04.

한터 데이터로 본 BTS 10년사...누적 음반 3809만 장·190여 개국 팬덤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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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4일

한터글로벌 BTS 10년 데이터

한터글로벌이 발표한 BTS 10년 데이터 보고서 (사진=한터글로벌)

한터차트를 운영하는 한터글로벌(대표이사 곽영호)이 지난 3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한터 리와인드: 2025, K팝 인베이젼'이라는 연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1장의 주인공은 방탄소년단(BTS)으로,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약 10년간의 누적 데이터를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누적 음반 판매량은 3809만 장, 팬 인증 국가 최대 190여 개국, 투어 총동원 411만 명, 해외 유력 매체 출연 총 57회에 달한다.

정규 5집 '아리랑' 3일 만에 400만 장 돌파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0일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은 첫날 398만 장이 팔렸으며 3일째에 누적 판매량 400만 6600장을 기록했다. 기존 초동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0년 '맵 오브 더 소울 : 7'의 337만 장을 첫날 만에 뛰어넘었다.

한터 리와인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앨범 판매량은 2016년 78만 장 수준에서 2023년 850만 장까지 치솟았다. 보고서는 이를 단순한 전성기 곡선이 아니라 특정 앨범 하나의 히트에 기대지 않고 장기적으로 커진 성장 구조로 해석한다.

190여 개국으로 확대된 팬덤

방탄소년단 앨범의 글로벌 판매 국가는 2016년 11개국에서 2022년 97개국으로 확대됐다. 한터글로벌의 음반 구매 인증 시스템(HATS)을 통해 인증된 국가의 수는 최대 190여 개국에 달한다. 일부 국가에서의 초집중 소비가 아니라 북미와 유럽은 물론 남미와 중동까지 포함한 글로벌 확산이었다.

스타디움 산업으로 넘어간 K팝 공연

공연 데이터도 확장을 보여준다. 2017년 투어가 일본 비중 48.3%의 아시아 중심 구조였다면 2018년 유럽 진출을 계기로 빠르게 다변화됐다. 2019년 'SPEAK YOURSELF' 투어에서 총 128만 명을 동원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미국 비중은 23.3%, 유럽 비중은 17.3%까지 높아졌다.

해외 유력 매체 출연 57회

2017년부터 2024년까지 BTS의 해외 유력 매체 출연은 총 57회로 집계됐다. 2019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Saturday Night Live' 무대에 섰고, 2021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MTV Unplugged'에 출연했다.

한터 리와인드 2장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의 2025년 활약상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