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앞두고 세계 각지의 팬들이 한국을 속속 찾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BTS 공연 홍보물로 꾸며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만난 멕시코인 카밀라(27) 씨는 "3년 전 BTS의 무대 영상을 보고 좋아하게 됐는데 이번에 한국에 온 건 처음"이라며 활짝 웃었습니다.
베네수엘라인 알리(30) 씨는 "BTS를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자주 오게 됐다"며 "BTS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5번째로 한국에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BTS 때문에 한국으로 유학을 온 팬들도 있었습니다. 베트남인 판티 마이린(21) 씨는 "8년 전부터 BTS를 좋아해 중앙대학교로 유학까지 오게 됐고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티켓 예매가 매우 어렵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티켓이 없어도 다른 '아미'들과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습니다.
튀르키예인 졔이잔(25) 씨는 "전쟁 때문에 새로 예약한 비행깃값이 10만 리라(약 337만원)였지만 BTS를 위한 여행이니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인 메긴(24) 씨는 "카페 파트타임 두 달 치 급여를 여행 경비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21일 공연은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생중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