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0.

BTS, 고양종합운동장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 첫 공연 성황리에 개최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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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2026년 04월 10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9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360도 무대에서 비를 맞으며 객석을 가득 메운 '아미'(ARMY)들과 호흡했다. 세트리스트는 '스윔'(SWIM),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2.0' 등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과 '페이크 러브'(FAKE LOVE), '마이크 드롭'(MIC Drop),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기존 대표곡들을 엮어 구성했다.

고양 공연은 9일, 11~12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멤버 진은 첫날 공연을 마친 뒤 팬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너무 즐거웠다. 확실히 팀으로 뭉쳐서 공연하니 마음이 편하고, 아미 여러분과 한 공간에 있으니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토요일에 만나서 다 같이 또 점프점프해요"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궂은 날씨에도 응원해주신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더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참 아쉽다"며 "앞으로 더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뷔는 "오늘 와주셔서 감사했어요.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4곡을 수록한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했다. 군백기를 보낸 이들이 '완전체'로 신보를 낸 것은 약 3년 9개월 만이다. 컴백 시기에 맞춰 시작한 이번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펼쳐진다. 한국 가수의 단일 투어 기준 최대 규모다.

방탄소년단은 고양 공연을 마친 뒤 일본으로 향해 17~18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고양과 도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여는 46회 공연의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방탄소년단은 북미와 유럽 41회 공연만으로 약 240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멤버들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마이크를 들고 세계 곳곳의 아미분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전하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