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5. 18.

BNK부산은행-DHL 코리아, 수출입 기업 위한 금융·물류 업무협약 체결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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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18일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물류 기업 DHL 코리아와 손잡고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양사는 금융과 물류 분야의 강점을 결합해 부산·경남권을 비롯한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DHL 코리아, 금융·물류 시너지 위한 MOU 체결

BNK부산은행(은행장 김성주)은 18일 DHL 코리아와 ‘금융·물류 시너지 창출·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물류라는 두 영역의 전문성을 한 데 모아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기업 고객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들어 환율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들이 마주하는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점도 협약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력 방향과 주요 내용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상호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와 금융 서비스 혜택을 교차 제공하고, 수출입 기업들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비대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금융과 물류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 고객을 위한 지원 체계다. 양사는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수출입 전(全)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지원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출 절차에 따른 통관·물류·결제 전반을 한 흐름으로 연결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DHL 연계 신규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

부산은행은 협약 시점에 맞춰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DHL 연계 신규 수출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환율 우대를 비롯해 환전·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수출입 금융 부문에서도 우선 지원이 이뤄진다.

이러한 혜택은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입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금 수수료 면제는 해외 거래 빈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체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항목이다.

부산은행, 지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

부산은행 김영준 기업고객그룹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산업을 연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지역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부산·경남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수출입 비중이 높은 지역 기업들과 오랜 거래 관계를 이어왔으며, 무역금융 분야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DHL 코리아와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물류 인프라와 결합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소개

BNK부산은행은 BNK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거점 은행이다. 기업금융·소매금융·국제금융 등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동남권 수출입 기업과 중소기업 대상 금융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

DHL 코리아는 세계 220여 개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 DHL의 한국 법인으로, 국제특송과 항공·해상 화물 운송,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향후 수출입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