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31.

BMW iX3 vs 벤츠 일렉트릭 CLA, 차세대 플랫폼 전기차 국내 맞대결

by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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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BMW iX3 벤츠 일렉트릭CLA 차세대전기차 플랫폼

BMW '더 뉴 BMW iX3'(왼쪽)와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일렉트릭 CLA'가 차세대 전용 플랫폼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다툰다

국내 수입차 양대 산맥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세대 전용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 모델로 맞붙는다.

BMW코리아는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 기반 '더 뉴 BMW iX3'를, 벤츠는 '차세대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 기반 '더 뉴 일렉트릭 CLA'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주도권 경쟁을 펼친다.

◇ BMW 더 뉴 iX3 — 국내 최장 615㎞ 인증

사전 예약을 시작한 '더 뉴 BMW iX3'는 '노이어 클라쎄' 기반 첫 번째 양산 모델로, 약 108.7㎾h 대용량 6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805㎞(유럽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인증에서는 국내 전기 승용차 중 가장 긴 615㎞(복합)를 획득했다. 이는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553㎞)를 넘어서는 수치다.

◇ 벤츠 더 뉴 일렉트릭 CLA — MB.OS 탑재·최저 전비 달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일렉트릭 CLA'를 여름 즈음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 자체 개발 운영체제 'MB.OS'를 최초로 탑재하고 생성형 AI 기반 기능을 적용했다. 벤츠 선행 기술 차량 '비전 EQXX'의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1㎾h당 약 8.3㎞라는 기록적인 전비를 달성했으며, 최대 792㎞(유럽 기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두 차량 모두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스트레스를 줄였다. iX3는 10분 충전으로 약 370㎞를, 더 뉴 일렉트릭 CLA는 15분 충전으로 약 400㎞ 주행이 가능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BMW와 벤츠의 차세대 플랫폼 전기차가 8,000~9,000만원대라는 프리미엄 가격대에서 SUV와 세단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로 맞붙는 만큼 구매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