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시리즈 '블랙 햇(Black Hat)'이 오는 4월 개최되는 '블랙 햇 아시아 2026(Black Hat Asia 2026)'의 기조연설자로 탐사 저널리스트 바이올렛 블루(Violet Blue)와 런시빌(RunSybil)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아리 허버트 보스(Ari Herbert-Voss)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보안 전문가는 4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 무대에서 프라이버시 우선 프레임워크와 자율형 AI 시스템이 아태지역 및 글로벌 보안 전략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는지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최근 아태지역 국가들이 랜섬웨어 공격 급증과 국가별 파편화된 데이터 보호 규제라는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는 데이터 주권, 공격의 자동화,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블랙 햇 아시아 2026 기조연설 라인업
4월 23일(목) 오전 9시 - 프라이버시가 방향타라면, 보안은 실행이다
연사인 바이올렛 블루는 사이버 보안, 코로나19, 프라이버시 분야에서 6차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가이자 탐사 저널리스트다. 와이어드(WIRED), 엔가젯(Engadget), 파이낸셜타임스(FT), CNN, CBS 뉴스 등 다수 매체에 기고해왔다. 그는 점차 분열되고 있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글로벌 합의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자기결정권과 데이터 주권 원칙을 통해 어떻게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재정의하는지 검토한다.
4월 24일(금) 오전 9시 - 프롬프트 조작에서 자율형 해커까지: 에이전틱 오펜시브 시큐리티의 부상
연사인 아리 허버트 보스는 자동화된 오펜시브 시큐리티 솔루션을 개척하는 AI 네이티브 보안 기업 런시빌의 공동 창립자 겸 CEO다. 과거 오픈AI(OpenAI)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알고리즘적 취약점 발굴을 전담한 최초의 연구 과학자였으며, GPT-3 및 코덱스(Codex) 모델 출시 당시 레드 팀(Red Team) 활동을 총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자율형 공격 보안 시스템이 진화해 온 궤적을 추적하며, 인간의 개입 없이도 대규모 공격이 지속 실행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기존 일회성 보안 테스트가 왜 무의미해졌는지를 설명한다.
메인 스테이지 라인업
4월 23일(목) 오후 12시 15분 - 취약한 드라이버: 방어 체계의 거대한 구멍
브로드컴(Broadcom) 소속 시만텍 및 카본 블랙 스레트 헌터 팀의 수석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딕 오브라이언(Dick O'Brien)이 최근 랜섬웨어 캠페인에서 표준 공식으로 자리 잡은 '취약한 드라이버 악용(BYOVD)' 공격의 급증세를 폭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호 기능이 실패하는 원인과 공격자가 정상적으로 서명된 드라이버를 탐지 없이 무기화하는 수법, 그리고 이에 맞설 방어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4월 24일(금) 오후 12시 15분 - 안전하고 지능적인 워크플로를 위한 프레임워크
타인즈(Tines)의 공동 창업자 겸 CEO 오인 힌치(Eoin Hinchy)가 섣부르게 도입된 AI와 자동화가 어떻게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초래하는지 파헤친다. 이베이(eBay), 페이팔(PayPal), 도큐사인(DocuSign)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15년간 보안 운영을 총괄한 힌치는 인간의 전문성, 결정론적 자동화, AI 역량을 결합한 안전한 워크플로 구축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주요 스폰서 및 파트너
- 플래티넘 스폰서: 비트디펜더(Bitdefender), 브로드컴, 컨센트릭 AI(Concentric AI), SOC레이더 사이버 인텔리전스(SOCRadar Cyber Intelligence), 스레트로커(ThreatLocker), 타인즈
- 실버 스폰서: 아스트라 시큐리티(Astra Security), 센시스(Censys), 코렐리엄(Corellium), 드림 시큐리티(Dream Security), 이지DMARC(EasyDMARC), 필리그란(Filigran), 포트라(Fortra), 매니지엔진(ManageEngine), 시큐어플래그(SecureFlag), 스패로우(Sparrow), 스모 로직(Sumo Logic), 턱스케어(TuxCare), 바로니스(Varonis)
- 서스테이닝 파트너: 아르미스(Armis), 사이에라(Cyera), 구글(Google), 매니지엔진, 퀄리스(Qualys), 센티넬원(SentinelOne), 소포스(Sophos), 테너블(Tenable), 스레트로커, 트렌드AI(TrendAI), 바로니스, 위즈(Wiz)
- 글로벌 파트너: 브로드컴, 센시스, 컨센트릭 AI, 코렐리엄, 이지DMARC, 해커원(HackerOne), 셈그렙(Semgrep), 스레트로커, 타인즈, 트레이스빗(Tracebit), 벌른체크(VulnCheck), 울프SSL(wolfSSL), 제니티(Zenity)
블랙 햇은 1997년 설립된 사이버보안 분야 대표 콘퍼런스 시리즈로, 브리핑 프레젠테이션, 교육 과정, 서밋을 통해 최신 사이버보안 연구와 트렌드를 공유하며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