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빅밸류가 2025년 연간 매출 63억 원과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4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데이터테크(Data Tech) 기업 빅밸류(공동 대표 구름, 이병욱)가 2025년 연간 매출액 63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빅밸류는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AI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데이터 테크'로 규정하고, 해당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진한 '집중화(Deep) 및 확산(Wide)'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며 흑자 달성의 주요 동력이 됐다.
'집중화' 전략은 데이터 수집부터 정제, AI 모델링, 최종 워크플로우까지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깊이 파고드는 '풀스택(Full-Stack) 문제 해결형' 모델이다. 빅밸류는 단순히 데이터를 공급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데이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통합 구축하는 AX 파트너로 거듭났다.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위험도 예측 모델'과 보험 유통 시장의 데이터 단절 문제를 해결하는 'GA(보험대리점) 2.0'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확장해 데이터 가치를 전하는 '확산'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해 1,000종 이상의 공간·인구·상업 데이터를 집약한 '빅밸류 플랫폼'을 개방해 중소기업(SMB)도 셀프 분석이 가능하도록 이용 문턱을 낮췄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AI 시세를 탑재하는 등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의 저변을 넓혔으며, 40여 곳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탄탄한 반복 매출 구조(Recurring Revenue)를 안착시켰다.
빅밸류는 2026년 매출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추론용 데이터 허브 확장 ▲버티컬 AI 에이전트 기술 상용화 ▲기류 분석 솔루션 출시 ▲도시계획 특화 AI 구축 ▲중개사 맞춤형 서비스 스케일업 등의 계획을 추진한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2025년은 데이터테크의 가치가 시장에서 실적으로 증명된 원년"이라며 "올해는 추론용 데이터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내는 AX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