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30일

(왼쪽부터)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 체링 톱게 부탄 총리 (사진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체링 톱게(Tshering Tobgay) 부탄 총리가 방한 일정 중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직접 찾으면서, 양국 간 문화·경제 협력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부탄 정부가 강조해 온 ‘국민 행복 중심 국가 운영 철학’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업 핵심 가치로 내건 ‘행복’이 만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임 후 첫 방한… 별도 일정으로 기업 방문
체링 톱게 총리는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 일정 가운데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의례적 방문이 아닌, ‘행복 가치’ 기반의 새로운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실무 차원의 일정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일정은 부탄문화원 윌리엄 리 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톱게 총리는 조현 외교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별도 일정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방문했습니다. 공식 정부 일정 이후 별도로 마련된 기업 방문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경제 협력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행복’ 철학과 엔터테크의 접점
현장에는 윤상보 갤럭시코퍼레이션 부사장이 배석해 부탄의 정신적 가치와 엔터테크 기술 사이의 접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양측은 향후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협력 모델을 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구조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기반 콘텐츠 및 엔터테크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행복’을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 행복지수(GNH, Gross National Happiness)를 국가 정책의 중심 지표로 삼는 부탄과의 철학적 접점이 이번 만남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최용호 대표 “경제 협력의 새 연결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부탄의 철학은 기업의 존재 이유를 ‘행복’에 두고 있는 우리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이번 만남이 국가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연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넓히고 있습니다. 이번 부탄 총리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두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부탄은 인구 약 80만 명의 작은 국가지만, 행복지수와 환경친화적 정책으로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행복 기반 엔터테크’ 사업 모델과 시너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기업 소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글로벌 AI 엔터테크 기업으로, 미디어·IP·커머스·테크 4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989년생인 최용호 대표는 ‘최연소 유니콘 기업 CEO’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는 KBS ‘1박 2일’, TV조선 ‘미스터트롯2’,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등 다수의 화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왔습니다.
KAIST와의 R&D 협력, 엔터테크 연구소 설립 등 기술 기반 사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AI 글라스·로봇 아이돌 등 ‘엔터테크 2.0’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989억 원,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