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비욘드메디슨이 KIMES 2026에서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제 '클릭리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턱관절장애 디지털 치료제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대표 김대현)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MES 2026(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합니다. KIMES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약 7만 2,5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습니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전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디지털 치료기기 '클릭리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클릭리스는 2025년 12월 식약처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으며, 한림대학교에서 진행된 확증 임상시험에서 96% 이상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2026년 6월부터 병·의원 중심으로 처방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클릭리스는 인지행동치료(CBT) 기반 6주 통합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하루 5~10분간 참여하며 이악물기, 스트레스 반응, 부정적 구강 습관 등을 인지하고 교정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사용 가능해 일상에서도 치료 연속성이 확보됩니다. 턱관절장애는 약 50%의 재발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릭리스는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 관리 구조로 반복 증상 악화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환자의 치료 경과와 순응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별 행동 변화와 치료 이력을 시각화해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진료실 밖에서 발생하는 환자 행동 데이터까지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비욘드메디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치료 기반의 데이터 중심 치료 모델을 국내 치과 시장에 확대하고, 병·의원과 초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처방 전환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김대현 대표는 "식약처 허가 후 처음 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의료진과 실제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초기 도입 기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