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비욘드 엑스포는 기술 전시와 자본 시장을 직접 연결해 실제 사업 기회를 만드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비욘드 엑스포(BEYOND Expo)는 기술 전시와 자본 시장을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여타 글로벌 행사와 뚜렷하게 차별화된다. 단순히 투자자가 많이 찾는 전시회가 아니라, 투자 검토와 후속 연결이 구조적으로 설계된 플랫폼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26년 비욘드 엑스포는 글로벌 투자 서밋(Global Investment Summit)을 통해 대규모 투자자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 기준으로 이미 600명 이상 글로벌 투자자와 100개 이상 아시아 대기업, 150개 이상 아시아 유니콘 기업이 연결되는 구조를 운영했으며, 2026년에는 이를 더욱 확장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투자 연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다층적 투자 연결 구조
초청형 웰스 서밋(Wealth Summit)과 초단기 투자 피칭 프로그램 FAFP(Fund at First Pitch)까지 더해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투자 검토가 이뤄지는 다층적 무대를 구축하고 있다.
웰스 서밋은 글로벌 자산 배분 책임자와 패밀리오피스, 장기 자본 운용 주체들이 기술 혁신과 직접 연결되는 초청형 행사다. 일반적인 벤처캐피털 중심 행사와 달리, 장기 자본과 전략적 자산 운용 주체가 기술 시장을 바라보는 방식이 반영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FAFP가 가장 실전적이다. 60초~180초 사이에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투자자가 현장에서 즉시 반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최 측은 200개 이상 글로벌 투자기관 참여와 800건 이상 후속 1대1 연결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에 주목할 이유
이 구조가 한국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에 중요한 이유는 자금 조달뿐 아니라 시장 진입 파트너를 동시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투자와 사업 제휴, 유통 채널, 대기업 파일럿, 현지화 협력이 분리되지 않고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대기업 전략 부서·글로벌 VC·패밀리오피스·지역 파트너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AI,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모빌리티처럼 초기 실증과 후속 확장이 중요한 분야일수록 이런 구조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2025년 비욘드 엑스포에는 800명 이상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대규모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실제로 형성됐다. 이는 2026년 계획이 단순 구호가 아니라 이미 구축된 자본 연결 구조 위에서 한 단계 더 확장되는 흐름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