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5. 02.

부산 스타트업 허브 ‘B.Cube’, 12기 입주기업 16개사 최종 선발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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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30일

B.Cube 12기 16개사 선발

B.Cube 센텀점 공간 (사진 제공: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 한국부동산원이 공동 운영하는 부산 스타트업 입주공간 ‘B.Cube’가 12기 입주기업 16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투자·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창업베이스캠프’ 역할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월 모집 공고 후 발표 평가… 16개사 최종 선정

이번 12기 선발은 지난 2월 모집 공고 이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선정됐다는 것이 운영 측 설명이다.

선정된 12기 입주기업에는 ㈜엘스페이스, ㈜에스와이유, ㈜브이지테크, ㈜조타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포함됐다. 부산창경은 이번 기수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부산이라는 광역경제권 안에서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을 만한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임대료·관리비 전액 면제… 비용 부담 낮춘 입주 환경

12기 선정 기업에는 독립형 및 오픈형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대료와 관리비는 전액 면제되며, 인터넷, 공용 장비 등 기본 인프라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 단계에서 흔히 부딪히는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한 환경이 마련된다.

초기 스타트업이 상권이 형성된 도심 거점에서 사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대료와 보증금, 관리비 부담이 적지 않다. B.Cube는 이러한 비용 구조를 공공이 흡수해, 입주 기업이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다.

오픈이노베이션·IR·데모데이… 성장 단계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

공간 지원에 더해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된다. B.Cube는 오픈이노베이션, IR 컨설팅, 데모데이, 멘토링, 교육·네트워킹 등을 입주 기업에게 제공하며,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협업 과제를 통해 매출처를 확보하는 통로로, IR 컨설팅과 데모데이는 외부 투자 유치를 직접 연결하는 무대로 작동한다. 멘토링과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에 부족하기 쉬운 사업 운영 노하우와 동료 그룹 형성을 돕는다.

‘창업베이스캠프’로 고도화… 매출·고용 성과까지 겨냥

부산창경은 B.Cube를 단순 입주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거점인 ‘창업베이스캠프’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입주에서 졸업까지의 전 과정에서 매출 확대와 고용 창출이라는 실질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설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민관 협력 기반 프로그램과 정부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해 입주 기업이 정부·지자체·민간 자원을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센텀·초량 거점, 부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여

B.Cube는 부산 센텀과 초량 등 주요 거점에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두 거점은 부산 내에서 IT·콘텐츠 기업과 청년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산업 인프라와 인재 풀이 결합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입주 효과를 키우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수도권 중심으로 자원이 집중되기 쉬운 국내 창업 생태계에서, 광역시 단위에서 공공·민관 협력형 입주 공간을 다거점으로 운영하는 사례는 지역 스타트업이 본사를 부산에 유지한 채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 소개

B.Cube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부동산원이 공동 운영하는 부산 지역 스타트업 입주공간이다. 센텀과 초량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되며, 독립형 및 오픈형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입주 기업에는 오픈이노베이션, IR 컨설팅, 데모데이, 멘토링, 교육·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연계되며,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화와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 체계가 구축돼 있다. B.Cube는 단순 입주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 성장 거점인 ‘창업베이스캠프’로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