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8월 31일

에이수스가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30시간 배터리를 탑재한 초슬림 AI 노트북 '비보북 S14'를 선보였다.
글로벌 컨슈머·게이밍 노트북 시장의 선도 브랜드 에이수스(ASUS, 시스템 사업부 지사장 잭 황)가 뛰어난 휴대성과 효율적인 AI 성능을 앞세운 신형 AI 노트북 '비보북 S14(Vivobook S14)'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활용도를 끌어올린 제품으로, 이동이 잦은 직장인과 대학생 등 휴대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사용자를 겨냥했습니다.
비보북 S14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정의한 차세대 AI PC 규격인 코파일럿+ PC(Copilot+ PC)에 해당합니다. 약 1.28kg의 가벼운 무게와 1.49cm의 슬림한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견고한 메탈 바디를 적용해 휴대성과 내구성을 함께 잡았고,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3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더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 환경을 지원합니다.
14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면 경험
비보북 S14의 핵심 강점 중 하나는 화면입니다. 14인치 16:10 비율의 WUXGA(1920×1200) OLED 디스플레이는 넓은 작업 공간과 함께 생생한 시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100% DCI-P3 색 영역과 100만 대 1의 명암비, 0.2ms의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해 문서 작업부터 콘텐츠 감상, 나아가 이미지·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선명하고 정밀한 화면을 구현합니다.
여기에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인증을 받은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 부담을 낮췄습니다. OLED 패널 특유의 완벽에 가까운 검은색 표현과 높은 명암비는 색 정확도가 중요한 크리에이터 작업뿐 아니라 일반적인 웹서핑, 영상 시청 환경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스냅드래곤 X 기반 온디바이스 AI 성능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X(Qualcomm Snapdragon X)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과 효율적인 AI 경험을 함께 제공합니다. 내장된 퀄컴 헥사곤™(Hexagon) NPU는 최대 45 TOPS의 AI 연산 성능을 통해 코파일럿을 비롯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능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처리합니다.
TOPS는 초당 수행 가능한 AI 연산 횟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값이 높을수록 이미지 생성·실시간 자막·화상회의 효과 처리 등 AI 작업을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규정한 코파일럿+ PC의 최소 기준은 40 TOPS 이상의 NPU 성능과 16GB 이상의 메모리, 256GB 이상의 저장 공간으로, 비보북 S14는 이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입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역시 이러한 AI 활용에 맞춰 구성됐습니다. 최대 16GB LPDDR5X 메모리와 최대 256GB PCIe 4.0 NVMe SSD를 지원하며, Wi-Fi 6E와 블루투스 5.3을 통해 안정적인 무선 연결 환경을 제공합니다.
하루 종일 쓰는 배터리와 고속 충전
신제품은 50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외부 활동 시에도 충전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68W USB-C 어댑터는 약 49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60%까지 채울 수 있는 고속 충전 기술을 지원해, 짧은 휴식 시간이나 이동 중에도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보안·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
에이수스는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프라이버시 기능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AI 카메라와 FHD IR 웹캠을 기반으로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얼굴 인식을 지원해 빠르고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으며, 윈도우 패스키(Windows Passkey)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Microsoft Pluton) 보안 프로세서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시선과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 밝기와 잠금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기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확장성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과 전원 공급을 지원하는 USB 3.2 Gen 2 Type-C 포트 2개를 비롯해 USB 3.2 Gen 1 Type-A 포트 2개, HDMI 2.1 포트, 오디오 콤보 잭을 갖춰 별도의 허브 없이도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도 눈에 띕니다.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인 MIL-STD 810H 내구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최대 180도로 펼쳐지는 힌지와 넓어진 스마트 제스처 터치패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에르고센스(ErgoSense) 키보드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코파일럿 전용 키를 배치해 다양한 AI 기능을 한 번에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판매 정보
비보북 S14는 매트 그레이와 라이트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에이수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됩니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수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PC 시장 확산 속 존재감
이번 신제품 출시는 AI PC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2026년 전체 PC 출하량 가운데 절반가량이 NPU를 갖춘 AI PC로 채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는 응답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전력 효율 측면에서 강점을 지녀 노트북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입니다.
에이수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게이밍 라인업뿐 아니라 대중적인 컨슈머 노트북 영역에서도 AI 특화 모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보북 S14는 합리적인 휴대성과 코파일럿+ PC 규격을 결합해, AI 노트북의 진입 문턱을 낮추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소개
에이수스(ASUS)는 인프라, 피지컬 AI(Physical AI), AI PC 및 디바이스, 그리고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입니다. 에이수스는 'Ubiquitous AI. Incredible Possibilities'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의 데이터센터부터 실제 AI가 활용되는 현장과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의 가능성을 현실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이수스의 포트폴리오에는 전 세계 게이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ROG와 ProArt 서브 브랜드가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