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3. 24.

아트블러드,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선정…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 육성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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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4일

아트블러드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선정

아트블러드가 중기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되며 체외 혈액 생산 기술 고도화 지원을 받게 됐다.

세포 기반 체외 혈액 생산 바이오 기업 아트블러드(대표 백은정)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아트블러드는 창업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기술 고도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투자 유치 연계 등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받게 된다.

DIPS는 AI, 바이오, 우주항공 등 6대 전략 산업과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바이오·신약 분야 심사는 성과 중심 평가 기준으로 강화됐으며, 아트블러드는 기술 완성도와 성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아트블러드는 정상 염색체를 가진 만능공여형 혈액형의 적혈구 전구세포 세포주를 활용해 골수에서 이루어지는 혈액 생성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인공 적혈구는 혈액형과 관계없이 수혈이 가능하며, 감염 위험이나 타인 세포 이식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정상 적혈구 전구세포주 기반으로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은 아트블러드가 유일하다.

아트블러드는 정부와 시장에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왔다.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세포기반 인공혈액 기술 개발 사업단의 핵심 과제를 단독 수행하며 5년간 약 47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했고, 2024년에는 글로벌 기업과 MOU 체결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누적 연구 지원금과 투자금은 총 196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대량 생산 공정이 가능한 세포주를 기반으로 2029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며, 균일한 적혈구 생산 시스템을 활용한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백은정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은 세포주 기반 체외 적혈구 생산 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확인받은 결과"라며 "혈액 부족 문제와 헌혈 혈액 부작용, 혈액형 불일치 문제를 개선하고 더 안전한 혈액 치료제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지원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 공정 고도화와 임상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