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03.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예술의전당서 'RE & NEW 프로젝트 3: 대립과 화합 I' 피날레 공연

by 강현우 (기자)

#사회문화#클래식공연#예술의전당#한국음악#aps심포니아#창작음악

강현우 | 기자 2026년 04월 03일

APS Symphonia 'RE & NEW 프로젝트 3' 공연 포스터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 'RE & NEW 프로젝트 3: 대립과 화합 I' 공연 포스터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 Symphonia, 대표/음악감독 진윤일)이 오는 4월 11일 토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RE & NEW 프로젝트 3: 대립과 화합 I'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3개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피날레 무대다. APS는 지난 2년간 '발견과 재해석', '공존과 조화'를 테마로 한국 창작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으며, 올해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단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립과 화합'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원로 거장과 세계적인 신진 작곡가의 작품이 교차하며 한국 현대음악의 전 세대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서양 악기의 파격적 협연… 소리로 풀어내는 화합의 드라마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원로 작곡가 이종구(한양대 명예교수)의 '태평소 협주곡 틀무시의 추억 II'와 백영은(단국대 명예교수)의 '클라리넷과 관현악을 위한 안식하는 이의 노래'가 연주된다. 강렬한 음색의 태평소(협연 이유라)와 서정적인 클라리넷(협연 정유민)이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며 동서양 악기의 대립을 넘어선 조화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작곡가 김신의 신작 'Sinfonietta No. 1 Concord'가 세계 초연된다. '화합'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목처럼 현대적인 감각으로 주제 의식을 풀어내며 한국 창작 음악의 미래를 제시하는 작품이다.

3년의 여정 집대성… 한국 창작 음악의 자산 축적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은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난 3년간 발굴된 작품들을 체계적으로 레퍼토리화해 한국 음악계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기는 데 주력해왔다. 진윤일 상임지휘자의 리드로 작곡가와 연주자,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윤일 음악감독은 "음악이 가진 포용의 힘으로 어제의 대립을 내일의 화합으로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관객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음악학자 유선옥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