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25.

알스퀘어베트남, 낀박그룹과 MOU…베트남 진출 정보·인허가 장벽 낮춘다

by 임재호 (기자)

#산업비즈니스#알스퀘어#베트남진출#낀박그룹#공급망

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알스퀘어베트남-낀박그룹 MOU 체결

알스퀘어베트남이 베트남 산업단지 개발사 낀박그룹(KBC)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진출을 가로막던 정보 부족과 복잡한 인허가 장벽을 낮추는 민간 협력 모델이 등장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베트남 산업단지 개발사 낀박그룹(KBC)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투자 검토부터 계약, 입주, 운영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개' 넘어 '생산기지 설계'까지…진출 방식 자체를 바꾼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 부동산 중개를 넘어 산업 인프라와 투자 자문을 결합한 실행형 모델이라는 점이다.

낀박그룹은 산업단지 용지, 공장, 창고 등 생산 인프라를 공급하고, 알스퀘어베트남은 투자기업 발굴, 입지 검토, 시장 데이터 분석, 자문을 담당한다. 기업이 각각 따로 해결해야 했던 과정이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연결된다.

특히 양사는 표준형 임대공장뿐 아니라 기업별 생산 공정에 맞춘 '맞춤형 공장(Built-to-Suit)' 개발도 공동 추진한다. 법률, 건설, 인허가, 일정 관리까지 포함된 통합 서비스로 첨단 제조기업의 진출 수요까지 흡수할 계획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동남아 진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정보 비대칭과 행정 부담이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양사는 데이터, 네트워크,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프롭테크 기업이 해외 산업 인프라 개발사와 직접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단순 서비스 수출이 아닌 '공급망 연결 플랫폼'으로의 진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자문과 산업 인프라 공급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