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9. 25.

아디다스 x 아르떼 앤트워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F50 모션’ 신규 컬러웨이 2종 선봬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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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9월 24일

아디다스 x 아르떼 앤트워프 F50 모션 신규 컬러웨이 2종

아디다스 x 아르떼 앤트워프, ‘F50 모션’ 신규 컬러웨이 2종(사진 제공=아디다스 코리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자사 대표 축구화 ‘F50’의 디자인 언어를 스트리트 감성으로 옮겨낸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F50 모션(F50 Motion)’의 신규 컬러웨이 2종을 내놓는다. 그라운드 위에서 스피드를 상징해온 실루엣이 도심의 일상으로 자리를 옮긴 형태다.

파리 선공개로 예열한 FW26 협업의 두 번째 장

이번 제품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함께한 FW26 협업 컬렉션의 일환이다. 지난 8월 출시된 크링클 나일론 에디션에 이어 선보이는 후속 모델로, 올여름 파리에서 먼저 공개되며 정식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관심을 모았다.

두 브랜드의 FW26 컬렉션은 앞선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경기 결과가 아닌 문화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8월 글로벌 론칭 당시 공개된 크링클 나일론 F50 모션은 가볍게 구겨진 질감의 나일론 어퍼와 레더 오버레이, 체커 패턴 트랙션을 적용한 아웃솔로 축구화의 구조를 스트리트웨어 문법으로 옮겨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규 컬러웨이는 그 연장선에 놓인다.

페이턴트 블랙과 실버, 두 가지 해석

새롭게 선보이는 컬러는 총 2종이다.

페이턴트 블랙(patent black)

광택감 있는 소재와 톤온톤 배색을 활용해 매끈하고 세련된 무드를 연출한다. 단일 색조 안에서 소재의 명암만으로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구성으로, 어떤 착장에도 무리 없이 얹히는 활용도가 특징이다.

실버(Silver)

메탈릭한 마감으로 그라운드 위 F50 축구화의 헤리티지를 연상시킨다. 역대 F50 라인이 은빛 계열 컬러웨이를 통해 ‘속도’의 이미지를 시각화해온 흐름을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에서 다시 꺼내든 셈이다.

‘스피드에서 태어나, 문화로 빚어지고, 스트리트를 위해 재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피드에서 태어나, 문화로 빚어지고, 스트리트를 위해 재탄생했다’는 콘셉트 아래 기획됐다. F50의 DNA를 섬세하게 되살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F50 모션’만의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했고, 여기에 아르떼 앤트워프 특유의 디자인 감각과 협업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절제된 아르떼 프린트 브랜딩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축구를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며 ‘아름다운 경기(The Beautiful Game)’를 중심으로 형성된 정체성과 스타일, 커뮤니티를 탐구하는 ‘아디다스 x 아르떼 앤트워프 FW26 컬렉션’의 방향성을 그대로 이어간다.

F50이라는 이름이 지닌 무게

F50은 아디다스 축구화 계보에서 ‘스피드’를 담당해온 사일로다. 2000년대 초반 경량 축구화 경쟁이 본격화되자 아디다스가 내놓은 응답이 F50이었고, 조립식 스터드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무게로 오랜 기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 단종된 이후 10년 만인 2024년 다시 라인업에 복귀해 파이버터치(Fibertouch) 어퍼, 볼 컨트롤을 돕는 스프린트웹(Sprintweb), 질주에 최적화된 스프린트플레이트 360 아웃솔을 앞세워 돌아왔다.

‘F50 모션’은 이 경기용 실루엣을 경기장 밖으로 끌고 나온 라이프스타일 버전이다. 퍼포먼스 스펙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아웃솔과 소재를 도심 보행 환경에 맞게 새로 짜는 방식을 택했다.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된 협업

아디다스와 아르떼 앤트워프의 관계는 일회성 캡슐에 머물지 않는다. 양측은 장기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이후 협업 전용 풋웨어 실루엣을 함께 개발해왔고, 북아프리카 축구 문화에서 출발한 캡슐 컬렉션처럼 디아스포라와 스포츠 문화의 접점을 다루는 작업을 이어왔다.

아르떼 앤트워프는 벨기에 앤트워프를 기반으로 하는 엘리베이티드 스트리트웨어 레이블이다. 설립자 베르토니 다 실바(Bertony Da Silva)의 앙골라 뿌리와 유럽에서 자란 경험이 브랜드의 시각적 언어에 녹아 있으며, 아디다스와의 협업 역시 스포츠 문화를 형성해온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절제된 그래픽과 금속 브랜딩 디테일은 두 브랜드 협업 제품을 식별하는 표식처럼 쓰인다.

출시 정보

‘아디다스 x 아르떼 앤트워프 F50 모션’ 2종은 오는 9월 24일(목)부터 아디다스 컨펌드 앱과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온라인·소셜 채널

기업 소개

아디다스는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풋볼을 비롯한 각 종목의 퍼포먼스 제품과 스포츠웨어·라이프스타일 라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특히 풋볼 카테고리에서는 프레데터, F50 등 성격이 뚜렷한 사일로를 축으로 제품군을 구성해왔으며, 최근에는 경기용 실루엣을 스트리트웨어 문법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확대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아디다스코리아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