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5년 12월 02일
결제 업계 리더들은 업계 혁신 속도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기대 수준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많은 기업이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 나스닥 ACIW)와 글로반트(Globant)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에 따르면 자신감과 준비도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2026년 이후 업계 주도권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북미,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업계 리더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전환기의 결제: 변혁의 시대 리더십(Payments in Transition: Leadership in an era of transform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임원의 69%가 자신의 조직을 결제 분야의 리더로 여기는 반면 결제 혁신이 최고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한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44%에 그쳤다.
이러한 괴리는 향후 1년간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장벽에서 비롯된 것이다. 임원의 절반 이상(55%)이 이미 사용 가능한 기술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4%는 레거시 플랫폼을 혁신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내부 저항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며, 53%는 문화적 장벽을 전환을 늦추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했다.
그 결과, ‘현대화 격차’가 발생하면서 실행이 목표를 따라가지 못하고 기술적·규제적 요구가 가속화됨에 따라 조직이 도태될 위험에 처할 수 있다. 2026년까지 안전하고 즉각적이며 원활한 거래는 기본 요건이 되고, 고객 및 소비자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응답자의 79%는 고객 요구를 변화의 주요 촉매제로 꼽았으며, 즉시성, 보안성, 신뢰성을 갖춘 결제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과 요약:
· 현대화 로드맵 지연: 결제 분야 임원의 36%만이 자신의 조직에 결제 및 투자 현대화를 위한 명확한 장기 로드맵이 있다고 답해 많은 기업이 전환을 위한 전략적 비전 없이 운영되고 있다. · 진전을 저해하는 레거시 인프라: 구식 시스템이 민첩성을 제한하고 신제품 출시를 지연시킨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노후화된 결제 플랫폼을 단계적 폐기(phasing out)하는 조직은 25%에 불과하다. · 사기 및 사이버 보안 우려 심화: 임원의 77%가 사기 및 사이버 보안 위험을 혁신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