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09.

에이스냉장, IoT·WMS 기반 스마트 콜드체인으로 축산물 물류 혁신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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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09일

에이스냉장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

에이스냉장 김종평 대표가 스마트 콜드체인 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냉동 창고는 공간만 빌려주는 곳이 아닙니다. 축산물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고, 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이어야 하죠."

35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물류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에이스냉장이 최근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축산물 물류의 '블랙박스'를 깨다 —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화

"기존 냉동창고가 '공간 제공' 중심이었다면, 우리는 '데이터 기반 운영센터'로 진화하고 있죠."

에이스냉장의 경쟁력은 투명성과 가시성입니다. 과거 콜드체인 물류가 사고 발생 후 원인을 파악하는 사후 대응 방식이었다면, 에이스냉장은 IoT 센서와 WMS(창고관리시스템)를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기술 투자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성수기 출고 처리 속도가 20% 개선되고 긴급 출고 대응률도 높아졌습니다. 김종평 대표는 "경험은 참고하되, 결정은 데이터로 한다는 경영 원칙이 증명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세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물류비 15% 절감

에이스냉장의 또 다른 강점은 축산물 수입 통관(보세)부터 가공, 보관, 풀필먼트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운영 모델입니다. 현재 수도권 3개 센터는 기능적으로 분업화돼 있으며, 기흥센터는 2만 톤 규모의 대형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세 통관 후 다른 가공장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즉시 가공과 패킹이 이뤄져 리드타임을 20% 줄이고, 전체 물류 비용을 15% 절감하는 실질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B2C 영역으로도 발을 넓혔습니다. 자체 소매 브랜드 '부처스가든'을 운영하며, 소비자 반응과 재고 회전 속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유통의 끝단을 이해해야 물류도 고도화된다는 판단 아래, 여기서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B2B 고객사와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 — 사람 중심의 ESG 경영

고위험 업종인 콜드체인 분야에서 에이스냉장은 '무사고 사업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게차와 보행자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고, 전 센터 자발적 안전점검을 월 1회 정례화하는 등 선진적인 안전 경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작은 사고를 계기로 안전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고 은폐 금지가 우리만의 강력한 조직 문화로 자리 잡았죠."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효율 냉동설비 교체와 LED 전면 교체 등 전력 소비 최적화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이스냉장 주요 지표 및 계획

항목내용
사업 모델축산물 수입~유통 전 과정 통합 운영 콜드체인 플랫폼
핵심 성과리드타임 20% 단축, 물류비용 15% 절감
시설 현황기흥 스마트물류센터 포함 수도권 3개 센터 (약 2만 톤 규모)
미래 전략AI 기반 수요 예측 정밀화, 자동화 설비 확대, 통합 대시보드 구축
기업 비전대한민국 축산 콜드체인 표준 모델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