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29.

포티투마루 대표, '에이전틱 AI는 도구 아닌 동료'…충청권 AX 전략 강연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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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9일

포티투마루 에이전틱 AI AX 전략

포티투마루 로고. 포티투마루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대일포럼서 에이전틱 AI 시대 AX 전략 제시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충청권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지역 산업과 공공 영역의 인공지능 전환(AX) 방향을 제시했다.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는 지난 27일 대전 유성구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2026 대일포럼 지성과 공감'에서 김동환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에이전틱 AI 시대와 대전·충청 지역 AX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대일포럼 지성과 공감'은 인문·과학·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시대 흐름을 공유하는 충청권 대표 최고위 과정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에는 학계·문화계·산업계 인사들이 참여해 지역 주요 이슈와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AI는 도구 아닌 동료'…현장 실행 중심 AX 전략

김동환 대표는 강연에서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인지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산업과 공공 서비스 전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특히 충청권의 산업 구조를 고려해 제조, 건설, 국방,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기술의 방향성을 '현장 실행'에 맞췄다.

그는 데이터가 분산된 환경에서 단순 분석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의 역할을 강조하며, 에이전틱 AI가 지역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공 영역에서도 AI 기반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통해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 단위에서의 AX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보다 '적용 가능한 작은 성공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AI를 '도구'가 아닌 '동료'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 ▲작게 시작해 빠르게 확장하는 실행 전략 ▲기술 발전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사람 중심 리더십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포티투마루의 에이전틱 AI 핵심 기술력

포티투마루는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42), 인공지능 독해(MRC42), 도메인 특화 경량화 모델(LLM42) 등을 기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의 AX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거대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제어하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안 기반 프라이빗 AI 환경을 통해 비용 효율적인 도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있다.

에이전틱 AI란?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생성형 AI를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며 과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며, 필요에 따라 외부 도구나 서비스를 호출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에이전틱 AI는 2025년 이후 기업용 AI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제조, 금융, 의료, 법률 등 전문 도메인에서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반복적이고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기업 소개

포티투마루는 2015년 10월 설립된 에이전틱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기반의 초거대 AI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환 대표는 "충청권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AI가 가져올 변화의 흐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지역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AI 리터러시를 높여 'AI 네이티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는 현재 K-AI Partnership 내 'AX 확산' 분과를 맡아 대한민국의 AI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전틱 AI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